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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튀르크 모회사 임원, 쿠데타 배후 연계혐의 구금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터키 쿠데타 시도가 진행되는 중 대통령과 영상통화를 생방송으로 내보내 세계적으로 알려진 방송사의 모기업 간부가 '쿠데타 배후' 수사를 이유로 구금됐다.

터키 대기업 도안홀딩의 앙카라 대표인 바르바로스 무라토을루가 1일 터키당국에 구금됐다고 터키 언론이 2일 일제히 보도했다.

도안홀딩은 에너지, 미디어, 무역 등 여러 분야에서 다수 사업 자회사를 거느린 대기업이다.

미디어분야의 도안미디어그룹은 뉴스 전문채널 CNN튀르크, 유력 일간지 휘리예트, 도안뉴스통신을 운영한다.

쿠데타 조기진압 '1등 공신' CNN튀르크
쿠데타 조기진압 '1등 공신' CNN튀르크 올해 7월 16일 자정무렵 CNN튀르크와 영상통화로 연결돼 연설하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AP=연합뉴스]

특히 CNN튀르크는 쿠데타가 한참 진행 중인 16일 자정무렵 화상통화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연결하고 그의 연설을 생방송, 에르도안이 지지세력을 결집하고 쿠데타 세력을 무력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 전까지 에르도안 정권은 도안미디어그룹과 불편한 관계였다.

도안그룹이 전날 긴급 발표한 성명을 보면 무라토을루는 일간지 악샴에 '귈렌주의에 연루됐다'는 기사가 실린 지 10일만에 당국에 연행됐다.

터키정부는 쿠데타 직후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을 쿠데타 배후로 지목하고, 추종자와 지지자 등 수만명을 구속했다.

무라토을루 연행 후 터키 언론에는 당국이 도안그룹을 압수수색하는 등 기업 전체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도안그룹은 성명에서 "회사는 귈렌주의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하고, "압수수색 보도는 경쟁 매체들의 악의적인 오보"라고 주장했다.

1일 도안홀딩의 주가는 9% 가까이 폭락했다.

한편 앞서 7월말 귈렌 연계 혐의로 체포된 후 유죄 판결을 받은 터키 최대 냉각기기업 우르쿨링의 대주주 위날 타크마클르(77)가 지난달 29일 이즈미르주(州) 감옥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

터키당국은 당시 타크마클르 일가 대주주 3명을 한꺼번에 체포, 구금했다.

tr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2/02 19: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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