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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래디컬·신흥안보의 미래전략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 래디컬: 급진주의자여 일어나라 = 사울 D. 알린스키 지음.

미국의 참여 민주주의의 대부이자 지역사회 조직가인 저자가 30대에 급진주의의 사상과 실천론을 기술한 책.

오늘날 미국 진보진영은 저자의 사상적 세례를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저자의 사상을 이어받은 시카고 흑인공동체운동 단체에서 활동했고, 힐러리 클린턴은 '알린스키 모델'을 주제로 대학 졸업 논문을 썼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성의 가치에 의문을 품고 현존 질서에 도전하는 급진주의자를 옹호한다.

특히 자유주의자 대조를 통해 급진주의자가 지향하는 가치를 드러낸다.

"자유주의자는 저항하지만 급진주의자는 반역한다. 자유주의자는 분개하지만, 급진주의자는 격노하고 행동을 개시한다. 자유주의자들은 꿈을 꾸고, 급진주의자들은 인류가 꿈꾸는 세계를 건설한다."

저자는 인민에게 권력과 행동할 기회가 있다면 결국 올바른 결정에 도달할 것이라는 '인민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면서도 조직화하지 않은 인민은 사회 변혁의 주체로 일어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이런 측면에서 '인민조직'을 지역사회 주민들이 스스로 창설하고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이 책의 후반부에서 조직화 전술, 투쟁 전술, 대중 교육, 대중조직의 심리학 등 인민조직을 건설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정인경 옮김. 생각의힘. 312쪽. 1만5천원.

▲ 신흥안보의 미래전략 = 김상배 편.

새로운 양상의 위험으로 부상한 여러 안보 현상을 '신흥안보'라는 개념으로 묶어 새로운 안보 패러다임을 제시한 책.

신흥안보란 단순한 소규모 단위의 안전(safety) 문제였던 것이 어느 순간 대규모 단위의 안보(security) 문제로 발전하게 되는 현상을 뜻한다.

신흥안보에서의 '신흥'(emergence)은 복잡계 이론의 개념어로, 미시적 단계에서는 무질서하게 보였던 현상이 복잡한 상호작용을 거치면서 거시적 단계에 이르러 일정한 질서를 드러내는 현상을 가리킨다.

저자들은 환경·기후변화, 식량·에너지, 원자력, 사이버, 인구, 국제이주·난민, 보건, 인권, 경제적 불평등, 종교, 사회통합, 해양 등 12개 사안을 이런 신흥안보의 사례로 다룬다.

저자들은 시스템의 복합성이 커진 상황에서 발생한 신흥안보 문제에 대응하려면 국가 중심의 대응 전략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국가 이외의 다양한 민간 행위자가 참여하는 수평적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하고, 신흥안보의 위험이 일국 단위를 넘어선다는 측면에서 글로벌한 대응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사회평론. 476쪽. 2만5천원.

pseudoj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2/07 18: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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