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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빗, 웨어러블 선구자 '페블' 인수

"기대 모았던 '페블 코어' 결국 햇빛 못 봐"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웨어러블 기기의 선구자격인 페블이 업계의 강자 핏빗(Fitbit)에 인수됐다.

페블은 7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는 더는 제품을 생산하지 않을 것이고, 판촉도 없을 것이며, 새로운 상품도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블 워치 트리오
페블 워치 트리오

CNN 머니는 "인수 협상에서 페블의 하드웨어 부문은 제외됐다"면서 "그러나 소프트웨어 부문 엔지니어들은 그대로 페블 직원으로 흡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핏빗은 웨어러블 기기중 가장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한 페블의 운영체제 '페블 OS'에 관심을 두고 인수 협상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인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블룸버그 통신은 4천만 달러 내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당초 페블 측은 2억 달러를 요구했지만, 협상 과정에서 가격이 대폭 낮춰졌다"면서 "이 금액은 페블이 킥스타터를 통한 소셜펀딩 자금 반환 등 빚을 청산하는 데 대부분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2012년 애플 워치에 2년 앞서 첫 스마트 워치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던 페블은 자체 소프트웨어에 대한 호평에도 불구하고 웨어러블 시장의 경쟁 격화 속에 범용 시장의 확장력에서 한계를 드러내면서 재정난을 겪다가 결국 문을 닫았다.

페블을 인수한 핏빗의 공동창업자인 한국계 제임스 박 CEO는 언론 발표문을 통해 "기본 웨어러블(피트니스 밴드, 연결 의복 등)은 더 스마트해질 것이며, 스마트 워치는 건강과 피트니스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페블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시장에서 우리의 선도적 위상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블이 신상품을 출시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올해 가장 기대를 모았던 웨어러블 기기 '페블 코어'는 선을 보이지 못하게 됐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했다.

피트니스 트래킹 기기인 페블 코어는 음성 컨트롤, GPS를 통한 우버 부르기 등의 기능과 함께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저장된 음악을 오프라인에서도 들을 수 있어 야외에서 달리기하는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불행하게도 인수 협상이 마무리되기 전에 코어는 출시되지 못했고, 그래서 누구도 가진 사람이 없다.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kn020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2/08 05: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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