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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국·UAE에 걸친 초호화·초특급 17개 트럼프 골프장

니클라우스·우즈·노먼 등이 설계…이름서 '내셔널' 유난히 강조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전 세계에 걸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초호화 골프장 17개를 소유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미국에 12개, 영국 스코틀랜드에 2개, 아일랜드와 아랍에미리트(UAE)에 각각 1개가 있다. 오는 2018년 UAE의 두바이에 문을 열 '트럼프 월드 골프 클럽 두바이'는 트럼프의 17번째 골프장이다.

미국 경제전문 방송인 CNN 머니는 29일(현지시간) 인터넷판 기사에서 트럼프 소유 골프장의 특징을 소개했다.

하나같이 골프 거장이 설계한 초호화 특급 코스이며, 골프장 이름에서 유난히 국가 또는 국민을 담은 '내셔널'이라는 단어가 많이 보인다.

최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비공개로 경기를 치른 트럼프 당선인은 핸디캡 2.8의 수준급 아마추어 골퍼로 알려졌다.

부동산 재벌답게 골프장을 재산 증식의 수단으로 활용한 트럼프는 골프를 좋아해 골프 대회도 열심히 후원했다.

트럼프의 첫 골프장은 1999년 미국 플로리다 주 웨스트팜비치에 개장한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이다. 두 번째 골프장은 뉴욕 주 웨스트체스터에서 2002년 문을 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주 활동 무대인 뉴욕 시 인근 뉴욕 주와 뉴저지 주에 골프장 5개를 소유했다.

뉴저지 주 베드민스터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은 2017년 US 여자오픈, 2022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대회가 열리는 장소다. '전가의 보도'이자 '특급 도우미'인 장녀 이방카가 재러드 쿠슈너와 결혼식을 올린 곳이기도 하다.

뉴욕 시 브롱크스의 페리 포인트에 있는 트럼프 골프 링크스는 뉴욕 시가 소유한 퍼블릭 골프장으로 운영은 트럼프 당선인 측이 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 골프장을 확장하고 뉴욕시와의 20년 계약 기간을 40년으로 확대할 예정이었으나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이 이를 거절했다고 CNN 머니는 전했다.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운 '황금 곰' 잭 니클라우스(미국)는 페리 포인트의 트럼프 골프 링크스, 플로리다 주 주피터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을 설계했다.

'호주의 백상어' 그레그 노먼은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을, 우즈는 2018년 개장하는 UAE 두바이의 트럼프 월드 골프클럽 두바이의 설계를 각각 맡았다.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랜초 팰로스버디스에 있는 트럼프 당선인의 서부 유일의 골프장인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은 2006년 개장한 퍼블릭 코스로, 골프장 코스 설립 역사상 가장 비싼 금액이 투입된 곳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골프장 코스 건축 비용으로 2억5천만 달러(약 3천25억 원)가 들었다고 주장했다.

플로리다 주에 있는 세 곳의 트럼프 골프장 중 하나인 마이애미 시 인근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클럽은 올해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 트럼프 당선인의 멕시코 출신 이민자 비하와 무슬림 미국 입국 금지 발언으로 화제에 올랐다.

히스패닉과 무슬림 시장을 중시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트럼프의 발언이 골프의 관용과 포용 정책에 어긋난다며 이곳에서 열리던 월드골프챔피언십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의 장소를 다른 곳으로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D.C에도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이 있다. 백악관에서 약 48㎞, 유서 깊은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에서도 32㎞ 떨어진 곳에 있는 골프장으로 2017년 시니어 PG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아일랜드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스는 트럼프 당선인의 앞뒤 안 맞는 기후변화 발언으로 시선을 끌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기후변화에 따른 악영향을 거짓말로 치부해왔으나 정작 기후변화에 따른 침식을 막고자 아일랜드 골프장에 4.6m 높이의 방파제를 쌓을 수 있게 당국에 요청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방파제 축조가 해당 지역에 서식하는 달팽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환경보호론자의 반대에도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2일 방파제 축조를 재신청했다.

트럼프골프닷컴이 홈페이지에서 소개한 전 세계 트럼프 소유 골프장
트럼프골프닷컴이 홈페이지에서 소개한 전 세계 트럼프 소유 골프장
美로스앤젤레스 인근 트럼프 골프장에서 연습하는 한 골퍼 [AP=연합뉴스 자료사진]
美로스앤젤레스 인근 트럼프 골프장에서 연습하는 한 골퍼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6월 스코틀랜드 자신의 골프장을 방문한 트럼프 당선인[A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6월 스코틀랜드 자신의 골프장을 방문한 트럼프 당선인[AP=연합뉴스 자료사진]

cany99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2/30 04: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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