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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m 거리서 정밀사격' K-14 저격용 소총 국산화 완료

수입 의존하던 주간 조준경·탄약 개발 성공

K-14 저격용 소총. [방위사업청 제공]
K-14 저격용 소총. [방위사업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800m 거리에서 적의 지휘관을 정밀사격으로 제압할 수 있는 K-14 저격용 소총의 국산화가 완료됐다.

방위사업청은 31일 K-14 저격용 소총 개발업체인 S&T모티브가 총기와 야간 조준경에 이어 최근 주간 조준경과 탄약 개발에도 성공해 저격용 소총체계의 100% 국산화가 달성됐다고 밝혔다.

K-14 저격용 소총은 지난 2013년 말부터 특전사와 해병대 등 특수부대 등에 보급됐지만, 주간 조준경과 탄약은 수입에 의존해 왔다.

유효사거리가 800m인 이 소총은 특수전 부대와 보병 대대급 부대의 저격수에 보급되고 있다. 적 지휘관과 주요 표적을 원거리에서 정밀 사격하여 제압할 수 있어 대테러전을 비롯한 현대전에서 필수적인 화기로 꼽히고 있다.

방사청은 "K-14 저격용 소총체계의 국내개발로 대물용 저격 소총 등 계열화 무기체계의 개발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방사청 임영일 과학화체계사업팀장은 "K-14 저격용 소총의 100% 국산화로 우리 군의 대 저격전 수행능력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해 수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transi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2/31 09: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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