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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앞 평창올림픽 성공노력 '시동'…가상·증강현실 콘텐츠 육성

답변하는 문체부 2차관
답변하는 문체부 2차관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5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새해 업무보고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kimsdoo@yna.co.kr
문체부, '2017년도 업무계획' 보고…문화·체육·관광 생활화 매진
문화행정 신뢰회복…관광품질관리·국내관광 활성화

(서울=연합뉴스) 이웅 김동찬 기자 = 정부가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와 분위기 조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가상현실(VR) 종합지원센터', '뉴 콘텐츠 펀드' 등을 설립해 4차 산업혁명시대 성장동력으로 문화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또 일반인이 문화·스포츠·관광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7년도 업무계획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보고했다.

문체부는 우선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으로 추락한 문화정책에 대한 국민신뢰를 회복하는 방안을 2월까지 마련하는 한편, 평창올림픽 개최 준비에 올 한해 부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분위기로 콘텐츠 수출 환경이 악화하고 방한 관광객 유치에 악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이를 위한 4가지 전략으로 ▲ 국민과 함께하는 평창올림픽·패럴림픽 ▲ 문화를 통한 미래성장 견인 ▲ 모두가 누리는 문화 ▲ 신뢰받는 문화행정시스템 구축을 제시했다.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평창 마스코트 앞에서 기념촬영
(영종도=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D-401일인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설치된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 조형물 앞에서 여행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7.1.4 toadboy@yna.co.kr

평창올림픽 준비를 위해 공사 마무리 단계인 경기장 12곳과 개폐회식장, 선수촌, 미디어촌 등 부대시설을 차질 없이 완공한다. 대표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300억원을 투입한다.

평창올림픽을 문화 교류의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 국립발레단의 '안나 카레리나' 공연, 한중일 문화올림픽, 벽화 프로젝트 등도 준비한다.

특히 평창올림픽을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개막 1년 앞인 G-365(2월9일), 성화봉송(11월1일~2018년 2월9일) 등 주요 계기별로 다양한 문화행사, 미디어 연계한 홍보를 강화한다.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활용해 전국에서 마스코트 투어도 한다.

평창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공사 현장
평창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공사 현장평창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공사 한창
(강릉=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450일 여 앞둔 9일 올림픽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가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공사가 한창이다. 2016.11.9 hkmpooh@yna.co.kr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신기술 기반의 신콘텐츠를 발굴·육성하는 126억원 규모의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가상현실 기기와 기술을 자유롭게 접할 수 있는 '가상현실 종합지원센터'를 열고, 연구개발-스토리-제작-유통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프런티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관련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뉴 콘텐츠펀드'도 조성한다.

게임산업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해나가기 위해 지난해 본예산보다 55% 증액된 642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올해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의 총 매출액을 111조4천억원으로 지난해(105조2천억원)보다 6% 늘리는 목표를 세웠다.

관광 분야에서는 올해 국내 관광시장을 28조원 규모로 작년(25조원)보다 12% 성장시키고, 외래 관광객 수도 1천800만명으로 작년(1천722만명)보다 5% 늘리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국내관광 활성화 캠페인을 펼치고 휴가문화 개선, 해외여행객 국내 전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범정부특별전담팀(TF)을 가동한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을 정해 관광명소화하고, 전국 8개 권역에서 2천251억원 규모의 지역 관광개발 사업도 추진하며, '관광품질 인증제'를 도입해 관광상품 질 관리에도 나선다.

새해 첫 중국 단체관광객 입국
새해 첫 중국 단체관광객 입국 (영종도=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중국의 건강식품 개발·판매업체인 회격생물그룹 임직원 500명이 새해 첫 중국 단체관광객으로 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이번 단체관광은 인천시가 ‘인센티브 관광 허브도시’ 전략의 일환으로 전담여행사와 직접 마케팅을 통해 유치했다. 2017.1.3 toadboy@yna.co.kr

생활밀착형 문화·체육·관광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지역 문화제와 연계하고 '지역거점 특화프로그램' 사업 대상을 40개로 작년(24개)보다 늘린다.

초·중·고교에서 활동하는 예술강사 보수도 4만3천원으로 3천원 인상한다.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을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휴관일 없는 박물관·미술관'을 올해부터 9개관으로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는 3개관에서만 시범 운영했다.

문체부는 "올해는 반성의 기반 위에서 국민과 정책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정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린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검단 먹자골목 한판 축제'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린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검단 먹자골목 한판 축제'

abullapi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1/06 09: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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