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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구속에 떠오른 '이부진 역할론'…삼성 "소설일 뿐"

'삼성 고민'
'삼성 고민' (서울=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두 번째로 청구된 구속영장이 17일 발부됐다. 사진은 이 부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별검사 사무실에 도착하는 모습. 2017.2.17 [연합뉴스 자료사진]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17일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구속으로 그의 여동생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이 조명받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3남매 중 이재용 부회장은 외아들, 이부진 사장은 장녀다. 이 사장은 '리틀 이건희'라고 불릴 정도로 외모나 경영 스타일, 승부사 기질 등에서 부친을 빼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0년 12월 호텔신라 사장에 취임한 후 7년간 호텔사업 부문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경영능력을 입증해왔다.

'승계구도 재편설'은 외신에서부터 주목했다.

지난달 이 부회장에 대한 1차 구속영장이 시작되자 블룸버그는 삼성의 후계구도가 혼란에 빠졌다는 분석을 내놨다.

블룸버그는 이 부회장의 동생인 이부진 사장이 일정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점쳤다. 가부장적인 풍토의 기업에서 (여성 오너가) 일대 지각변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본 것이다.

주가도 이런 흐름을 탔다.

이날 호텔신라와 호텔신라 우선주는 반사효과를 톡톡히 보며 오르고 있다.

이 부회장의 구속으로 당분간 이부진 사장이 그룹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2년 런던올림픽 참관하는 삼성 오너 일가
2012년 런던올림픽 참관하는 삼성 오너 일가[연합뉴스 자료사진]

증권사 연구원은 "얼마 전 이재용·이부진 남매에 관한 근거 없는 소문이 번진 상태에서 이 부회장이 구속까지 되자 호텔신라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최근 주가 흐름은 '단기 이벤트'로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은 이 사장의 역할 가능성에 대해 '내부 사정을 모르고 하는 소설 같은 얘기'라고 일축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구속됐다고 해서 삼성의 리더십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며 "재판에서 무죄를 입증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 측 관계자도 "이 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설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사장이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 주식을 갖고 있지 않고, 삼성이 과거 비슷한 경우에 대처한 전례를 보더라도 그렇다는 것이다.

2008년 삼성 특검으로 이건희 회장이 사퇴했을 때도 그의 위임을 받아 이학수 전 부회장 등이 '대리경영'을 한 사례는 있어도 승계 작업을 중간에 전환한 적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의 어머니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의 역할이 커지지 않겠느냐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삼성은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라고 부인했다.

nomad@yna.co.kr

이건희 회장과 홍리희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건희 회장과 홍리희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2014년 1월 9일 삼성그룹 사장단 신년 만찬에 참석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가운데)과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 큰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2/17 10: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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