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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가구들 아름다워…전통 접목한 가구 만들어야"

서울 찾은 밀라노가구박람회 홍보책임자 그리핀 인터뷰

밀라노가구박람회의 홍보 책임자 마르바 그리핀
밀라노가구박람회의 홍보 책임자 마르바 그리핀(서울=연합뉴스) 밀라노가구박람회 홍보를 책임지는 마르바 그리핀이 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17.3.2 [서울디자인재단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해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국제가구박람회는 세계 디자인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축제다. 밀라노가구박람회 홍보를 책임지는 마르바 그리핀이 최근 한국을 방문했다. 세계 100개 도시에 이탈리아 디자인을 소개하는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을 맞아 홍보대사 자격으로 서울을 찾은 것이다.

그리핀은 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탈리아는 세계에서 디자인으로 가장 유명한 나라"라는 이야기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탈리아가 디자인으로 유명한 이유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 덕분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미켈란젤로를 비롯한 거장들을 통해 훌륭한 디자인이 탄생했고, 그것이 후대의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에게 잘 전승된 것이죠."

이탈리아 하면 나이 지긋한 장인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밀라노가구박람회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등용문이라고 할 수 있는 신인 작가관 '살로네 사텔리테'(Salone Satellite)로 유명하다. 1998년 이 특별전을 처음 선보인 이가 그리핀이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그리핀은 1971년 이탈리아로 이주한 이후 디자인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는 2014년 '살로네 사텔리테'를 만든 공로를 인정받아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인 황금콤파스상을 수상했다.

밀라노가구박람회의 홍보 책임자 마르바 그리핀
밀라노가구박람회의 홍보 책임자 마르바 그리핀(서울=연합뉴스) 밀라노가구박람회 홍보를 책임지는 마르바 그리핀이 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17.3.2 [서울디자인재단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그리핀은 "그 전까지는 대학을 막 졸업한 디자이너들이 창의적이고 아이디어가 넘치는 샘플들을 만들어 놓고서도 어디에 어떻게 내놓아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라면서 "그런 필요 때문에 '살로네 사텔리테'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40여 개국의 1만 명이 넘는 디자이너들이 '살로네 사텔리테'에 참여했다고 소개하면서 "참여한 한국 디자이너들의 작품 수준이 뛰어났던 것을 기억한다. 양재혁 씨를 비롯해 지금도 연락하는 디자이너들도 있다"고 전했다.

한국의 전통·현대 디자인을 살펴본 그리핀은 서울 성북구 성북동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접한 고가구의 아름다움을 높이 평가했다.

"왕과 왕비가 기거했던 방도 둘러보고 침대며 탁자며 다양한 옛 가구들을 봤는데 정말 인상적이고 흥미로웠어요. 디자이너들이 한국 고유의 역사와 전통을 접목한 가구 디자인을 선보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air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3/02 17: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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