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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朴소환일에 "박근혜 종말은 역사의 심판"(종합)

[제작 이태호] 일러스트
중앙통신, 장문의 촛불집회 결산 기사…논평서도 "朴 감옥행은 운명"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 관영매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일인 21일 촛불집회를 '결산'하는 장문의 기사를 통해 "박근혜의 비참한 종말은 만고죄악에 대한 민족과 역사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남조선 인민투쟁사에 뚜렷한 자욱을 새긴 전민항쟁에 관한 조선중앙통신사 상보(詳報·사안을 상세하게 풀어쓴 보도)'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통신은 '상보'에서 지난해 10월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이 불거지고부터 이달 10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기까지 촛불집회의 전개 과정을 9천여 자 분량에 걸쳐 상세하게 기술했다.

촛불집회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전민항쟁'이었다며 "반인민적 악정과 사대매국, 동족 대결만을 일삼아온 독재의 원흉 (중략) 박근혜 역도에 대한 남조선 인민들의 쌓이고 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처럼 수백만 대중이 (중략) 반동통치의 괴수를 탄핵시키고 친미 보수세력의 명줄을 끊어놓은 사변은 일찍이 있어 본 적이 없었다"면서 촛불집회가 반(反)보수 투쟁이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전민항쟁은 박근혜와 같이 인민의 머리 위에 군림하여 민중의 지향과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부정의의 세력은 반드시 멸망하며 정의와 진리로 뭉친 인민의 힘은 그 무엇으로써도 막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같은 날 '감옥행은 피할 수 없는 비극적 운명이다'라는 제목의 별도 논평에서도 박 전 대통령을 "지금까지 밝혀진 죄악만으로도 이미 열백번도 더 감옥에 처박혔어야 할 특등 범죄자"라고 원색 비난했다.

논평은 "(박 전 대통령이) 이제라도 제 잘못을 반성해 보는 것이 순리이지만 오히려 탄핵 불복에서 살 길을 찾아보려고 최후 발악하고 있다"며 "민심의 준엄한 심판에 정면 도전해 나서는 후안무치한 망동"이라고 비판했다.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도 이날 박 전 대통령의 대북정책과 대미·대일정책 등을 비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kimhyo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3/21 17: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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