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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 배정 줄여라"…청주 평준화高 지망방식 바뀔 듯

올해 108명 8∼14 지망 학교 배정돼 불만…부분 손질 추진
도교육청, 23일 고교 입학전형위서 지망수 축소 여부 결정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 평준화 지역 일반계 고교 신입생 배정 방식이 부분 손질 될 것으로 보인다.

2017학년도에 처음 선보인 고교 배정 방식이 선호·비선호 학교 구분 지망의 폐단은 없앴지만, 원거리 학교 배정 사례가 발생해 학생·학부모들의 불만을 샀기 때문이다.

2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청주시내 중학교 3학년 학생·학부모·교원들을 대상으로 '청주 평준화 고교 배정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설문 내용은 2018학년도 평준화 고교 배정과 관련, 현행 지망 방식(남학생 14지망·여학생 13지망)을 유지할지 아니면 지망 학교 수를 줄이면서 지망 학교에 배정되지 않은 학생들을 근거리 학교로 배정할지가 핵심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망 수를 줄이면 몇 지망까지 지원하는 것이 적당한지도 3지망, 5지망, 7지망, 9지망, 11지망 등 5개 방안을 제시해 물었다.

설문 결과는 오는 23일 열리는 고교 입학전형위원회에 참고 자료로 상정된다.

도교육청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선호·비선호 학교 구분 지망으로 학교 간 서열 문제가 발생, '무늬만 평준화'라는 지적을 받아왔던 청주 평준화 고교(남학교 6곳·여학교 5곳·남녀 공학 8곳) 배정방식을 2017학년도에 바꿨다.

남녀 합격자(2017학년도 기준 5천610명)의 내신성적을 1군 상위 10%, 2군 중상위 40%, 3군 중하위 40%, 4군 하위 10%로 나눠 성적 군별 지망 학교 추첨을 통해 배정하는 것이었다.

배정 결과 2016학년도의 경우 학생들의 평균 입학점수가 가장 높은 곳(272점)과 낮은 곳(251점)의 격차가 21점에 달했으나, 올해에는 여학교 평균 262점, 남녀 공학 평균 258점, 남학교 평균 256점으로 별 차이가 없어 실질적 평준화가 실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1지망에 80.8%의 학생이 배정되는 등 대부분 원하는 학교에 입학했으나, 8∼14지망 배정자도 1.9%(108명)가 나온 것은 문제였다.

8지망 이후 후순위 지망은 대부분 원거리 학교를 선택의 여지 없이 지망한 경우다.

거주지와 정반대 지역에 있는 학교에 배정되는 학생과 학부모는 통학의 어려움 때문에 불만을 터뜨릴 수밖에 없다.

도교육청은 이런 원거리 배정을 최소화할 방안 마련을 위해 이번 설문을 추진했다.

현재로써는 남녀별로 7지망까지만 받아 성적 군별로 추첨을 통해 배정하고, 미배정 학생들은 나머지 학교 중 직선거리 순으로 근거리 학교를 컴퓨터 추첨으로 배정하는 방식으로 현행 입학전형이 손질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행 14개교 지망 방식은 학생 선택권은 존중되지만 원거리 배정 가능성이 있고, 지망 수를 줄이면 학생 선택권은 제한되지만, 근거리 학교에 배정될 가능성은 크다"며 "어떤 방식이든 일장일단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청주 평준화 고교 배정 관련해 학생들의 지망 수가 줄어들지 등은 고교 입학전형위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설문조사 추진에 앞서 타 시·도의 평준화 고교 입학생 배정방식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jc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3/21 11: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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