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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크루즈 선사들 "인천항 기항 늘리겠다"

인천항만공사 '사드 보복' 극복에 박차…내년 활성화 기대

인천항에 입항한 호화 크루즈
인천항에 입항한 호화 크루즈[연합뉴스 자료 사진]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중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발 크루즈선의 한국 입항을 중단한 가운데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들이 인천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21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크루즈 컨벤션인 '2017 시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에 참가해 세계 유수의 크루즈 선사들을 상대로 유치활동을 벌인 결과, 인천 기항 확대에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

올해 인천항 기항계획이 없는 미국 실버시 크루즈(Silversea Cruise)의 경우 우선 내년 1∼2차례 인천항에 기항하고 인천에 크루즈터미널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2019년부터는 기항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로열캐리비안크루즈는 올해 인천항에 자사 크루즈 서비스가 13항차 예정된 것을 내년에는 8항차 늘려 월드와이드 크루즈 포함 총 21차례 기항하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크루즈 컨벤션에서 일본, 대만, 필리핀 등의 항만 관계자들을 만나 아시아 크루즈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강화도 다짐했다.

공사는 서구에서 이미 보편화한 장기 세계일주 크루즈인 월드와이드 크루즈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월드와이드 크루즈 유치로 중국 크루즈 의존도가 높은 인천항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크루즈 여객 유치 기반을 조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홍경원 인천항만공사 운영본부장은 "최근 한중 관계 악화로 인천항 여객사업이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지만 월드와이드 크루즈 유치를 늘려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중국발 크루즈가 모두 29차례 인천항을 찾을 예정이었지만 무더기 취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인천항에는 총 16만5천명의 관광객을 태운 크루즈가 62차례 기항했고 이 가운데 중국발 크루즈가 47차례(75.8%)였다.

정부와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에 총사업비 6천700억원을 들여 2019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현존하는 세계 최대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는 새 국제여객터미널을 건립하고 있다.

sm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3/21 14: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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