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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하이라이트, '비스트'란 이름보다 중요한 것 [통통영상]

(서울=연합뉴스) 송영인 PD = "처음부터 끝까지 쉬운 게 하나도 없더라고요. 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마음먹는 것 자체가 힘들었으니까 앞으로도 많은 것들이 순탄치 않을 거로 생각해요."

2009년 데뷔해 지난해까지 비스트로 활동했던 다섯 명의 멤버가 '하이라이트'라는 새로운 팀으로 돌아왔습니다. 첫 번째 미니앨범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을 선보이는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시작점에 선 두려움과 걱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0월 소속사였던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다섯 명의 멤버들은 '어라운드어스'라는 독자적인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이들은 지난 8년여 동안 그들 자체이기도 했던 '비스트'라는 팀명을 사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저희도 오랫동안 함께했던 그 이름을 지키고 싶었지만 (전 소속사와의 협상이) 길어지면 팬들을 만날 때까지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 마음 굳게 먹고 새로운 이름으로 나왔습니다."

윤두준의 말처럼 다섯 명의 멤버들은 비스트냐 하이라이트냐의 문제보다 팬들에게 좋은 앨범으로 너무 늦지 않게 돌아오는 게 더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자발적인 독립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첫 번째 앨범은 기존의 비스트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자유로움이 한껏 묻어있었습니다.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는 이들이 지금까지 선보인 음악 중 가장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칩니다. 곡을 만든 용준형은 "순탄치만은 않았던 하이라이트로의 컴백을 많은 사람이 걱정해주셨지만 그래도 시작이니만큼 각 잡고 우울해 하는 것보단 유쾌한 에너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거창한 세계관이나 난해한 콘셉트로 곡을 포장하기보단 현재 처한 상황을 대처하는 멤버들의 자세를 가사나 안무, 뮤직비디오 속에서 단순하게 표현했습니다. 첫 라이브 무대도 조명이나 무대 장치가 완벽한 음악방송 무대가 아닌 청취자들과 대화할 수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였죠. 하이라이트에겐 '비스트'란 이름에 연연하는 것보다 새 앨범을 통해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꾸준히 소통하는 행보가 더 중요해 보입니다.

하이라이트라는 팀명을 직접 지은 것처럼 앞으로의 음악적 행보를 그들 스스로 결정할 겁니다. 누군가가 씌워준 프레임이 아닌 그들 스스로가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는 모습을 하고 말이죠.

그 어느 때보다 아티스트로서의 자신을 곧추세우고 있는 신인그룹 '하이라이트', 그들의 '데뷔'를 축하합니다. [리뷰] 하이라이트, '비스트'란 이름보다 중요한 것 (Highlight,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통통영상] [https://youtu.be/lwGP4nsvajk]

syip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3/21 16: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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