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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뛰고 법안 보완하고…"이탈표 막아라" 트럼프케어 비상

'마지노선 21명' 표단속 빨간불

20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새로운 건강보험 체계인 '미국건강보험법', 이른바 '트럼프케어' 표결을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 진영에 비상이 걸렸다.

트럼프케어가 오는 23일로 예정된 하원 표결을 통과하려면 최소 216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민주당이 강력하게 반대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친정'인 공화당 내 반대표를 얼마나 최소화하느냐가 관건이다. 일단 이탈표를 21명 이내로 막으면 법안 처리는 가능하다고 미 언론들은 보고 있다.

그렇지만 현재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당장 공화당 내 3대 계파 가운데 하나인 공화당연구위원회(RSC)를 비롯한 강경진영은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를 완전히 폐지하지 못해 재정 부담을 대폭 축소하지 못한다"며 트럼프케어에 불만족스러운 표정이다.

이 때문에 공화당 지도부는 당내 반대파를 설득하기 위해 추가적인 법안 수정에 나설 예정이라고 미 언론들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공화당 반대파의 의견을 고려해 보완되는 수정안에는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지원) 수혜자에게 근로를 허용하고, 연방정부 보조금을 통해 메디케이드 자금을 수령하는 선택권을 주(州) 정부에 부여하는 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미국건강보험법(트럼프케어)을 설명하는 공화당 소속 케빈 브래디 하원 세입위원장(왼쪽)과 그레그 월든 하원 에너지·통상 위원장[AP=연합뉴스]

미 연방의회 의사당[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도 본격적인 '지원사격'에 들어간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21일 공화당 강경파 의원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 회동에 참석하는 것도 그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케어의 상세한 내용을 설명하면서 하원 표결 때 전폭적으로 지지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덤 코커스는 약 4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정파로,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이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켄터키주 루이빌 집회에서도 경쟁 입찰을 통해 약값을 낮추는 조항을 트럼프케어 법안에 포함하겠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공화당연구위원회 소속 의원 13명을 별도로 백악관으로 초청해 트럼프케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오바마케어를 대체할 트럼프케어는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러시아 커넥션' 의혹, '반(反)이민 행정명령' 논란 등으로 가뜩이나 총체적인 국정 난맥상을 겪고있는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오는 23일 트럼프케어 표결이 또하나의 기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ric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3/21 17: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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