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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사람 늘었다'…달리기용 신발·의류 매출 급증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뛰는 인구가 늘고 있다.

28일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지난해 스포츠신발 전체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보다 96% 급증했다.

2015년에 3%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성장이다.

특히 러닝화의 거래액이 63% 증가했다. 러닝화의 2015년 거래액 증가율은 1%에 불과했다.

지마켓에서도 러닝화의 인기는 높다.

2014년과 2015년 판매량이 전년보다 각각 21% 성장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33% 늘었다.

전체 스포츠의류·운동화의 지난해 판매량 증가율인 18%와 비교했을 때도 높은 수치다.

운동이 선택이 아닌 생활이 되면서 트레이닝복, 반바지, 기능성스포츠 의류 등을 포함한 스포츠의류 카테고리 거래액은 지난해 102% 늘었다.

특히 러닝할 때에 입는 스포츠 반바지는 100%, 기능성스포츠 의류는 31% 각각 증가했다.

SK플래닛 스포츠용품 담당 MD 하아셀 매니저는 "달리기 관련 행사들이 많이 개최되면서 10대에서 40대까지 달리기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며 "러닝화나 스포츠의류를 운동에 필요한 용품으로 구매하던 과거와 달리 문화 활동 등에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브랜드들은 이러한 생활체육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K2의 스포츠브랜드 '다이나핏'은 '러닝' 분야에 집중해 브랜드를 육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러닝 문화 경향에 맞춰 21㎞ 이하 중거리용, 10㎞ 이하 단거리용 등으로 세분화된 러닝화를 출시했고, 야간에도 안전하게 뛸 수 있도록 러닝 의류에 재귀반사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다이나핏의 러닝 제품
다이나핏의 러닝 제품

'나이키'는 러닝 제품을 다양화하면서 실제 러너들이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 매장 '나이키 압구정 로데오 러닝'을 오픈했다.

'아식스'는 지난해 6월 서울 이태원에 아시아 최초 아식스러닝전문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이 매장은 아식스의 독자적인 발계측 장비 '아식스풋아이디 시스템'이 적용된 국내 첫 매장이기도 하다.

이외에 '아디다스', '푸마' 등의 브랜드도 러닝 전문 매장을 운영하면서 피트니스프로그램, 커뮤니티 공간 등을 조성, 자연스럽게 자사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러닝 문화 활성화를 위해 대회를 개최하거나 브랜드 러닝 크루를 직접 운영하는 브랜드도 있다.

아식스는 남산을 달리는 '아식스 쿨런'을 개최하고, 데상트는 달리기와 사이클링을 함께 하는 '듀애슬론 레이스'를 진행한다.

아식스 쿨런 대회
아식스 쿨런 대회

'미즈노'는 4∼6명으로 구성된 셀 단위 70개팀으로 구성된 미즈노러닝클럽(MRC)을 3기수째 운영하고 있다.

'언더아머'도 전문육상감독이 크루 리더인 러닝크루 2개팀을 꾸렸다.

'데상트'는 도심 속 거친 코스를 달리는 새로운 러닝 문화 '터프런'을 즐기는 크루를 운영하며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한다.

김동억 다이나핏 마케팅팀장은 "러닝은 단순하지만 가성비가 좋고, 운동량이 정확하게 측정돼 바쁜 현대인에게 어울리는 스포츠"라며 "국내 러닝 문화는 아직 미국, 유럽 등과 비교해 덜 성숙한 상황이라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kamj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3/28 06: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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