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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사드반발은 잘못된 정보 때문…어이없는 트집"

美 안보전문가 베넷 특강…"사드, 한국 안보엔 필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한국고등교육재단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중국이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는 것은 잘못된 정보 때문이라고 미국 전문가가 진단했다.

군사안보 문제를 전문으로 다루는 미국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중국이 왜 저렇게 심하게 사드에 대응하는지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베넷 연구원은 이번에 한국을 106번째로 방문한 미국 내 최고의 한반도 안보 전문가다.

그는 "아마 중국 당국 수뇌부가 잘못된 정보를 기반으로 사드를 판단하는 것 같다"며 "미국이 일본 오키나와 등에 레이더를 설치했을 때는 불만을 터뜨리지 않다가 왜 갑자기 사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드 레이더가 탐지할 수 있는 거리는 약 200㎞에 불과해 한반도 남부에 배치할 경우 서울을 제대로 방어할 수 없는데도 중국의 핵심 군사시설을 탐지할 수 있다는 주장은 허무맹랑하다는 것이 베넷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정작 중국에는 최대 탐지거리가 3천㎞에 이르는 초지평선(OTH·Over The Horizon) 탐지 레이더가 있다"며 "중국은 한국을 포함한 이웃 국가의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자 하면서 정작 자신은 어이없는 트집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이 어떤 태도를 취하든, 사드 배치는 한반도 안보에 필수라고 베넷 연구원은 주장했다.

그는 먼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베넷 연구원은 "김정은은 극단적인 생각을 실행에 옮기는 스타일"이라며 "시진핑 주석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8번 만나는 동안 김정은과는 한 번도 안 만났다. 김정은은 이런 상황에 불만을 품고 리더십을 과시하기 위해 돌발 행동을 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사드가 부산, 대구, 광주로 향하는 북한 핵무기를 요격한다면 얼마나 많은 한국인의 목숨을 건질 수 있느냐"며 "그런 무기를 포기하고 싶으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베넷 연구원은 북한의 돌발 행동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운명과 관련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는 "김정은이 꼭 '이길 수 있을 것 같아'라는 마음으로 전쟁을 시작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우리 군이 나를 공격하려는 것 같다'는 위기감을 느낄 때 군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남한을 침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베넷 연구원은 김정은의 폭정을 고려하면 그가 5~10년 이내에 암살될 수 있다는 예상까지 했다.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의 특강 모습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의 특강 모습[한국고등교육재단 제공=연합뉴스]

ksw08@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3/21 19: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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