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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의 맛' 살아있는 민담·설화 소리내어 읽기

'낭송Q 시리즈' 민담·설화편 4권 출간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내는 병신이라꼬 안동꺼정 소문이 났으이께, 이제 다른 데는 장개갈 데가 없고, 이기밖에는 없으이께 저 신랑하고 손님하고 다 되돌리소. 저 신랑은 이 집이 아이라도 장개갈 데가 있고, 나는 병신 소문이 버여(벌써) 났으이 이 집이 아니면 장개갈 데가 없으이께 돌아가시오."

고전연구자 고미숙이 기획해온 '낭송Q 시리즈' 민담·설화편이 출간됐다. 경기도·경상남도·경상북도·제주도에서 전해지는 옛날 이야기들을 '낭송 경기도의 옛이야기' 등 책 4권에 나눠 실었다. 각 지역 민담과 설화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구비문학대계'에서 내용을 추리고 낭송에 적합하도록 다듬었다.

고미숙은 몸과 우주가 감응하게 하는 자기배려이자 새로운 독서법으로 낭송을 제안하며 2014년부터 고전을 중심으로 낭송Q 시리즈를 내왔다. 민담·설화편에 실린 옛 이야기들은 원래부터 입에서 입으로 옮겨져 온 만큼 소리 내 읽기에 더 좋다. 맛깔나고 정감있는 사투리가 재미를 더한다. 출판사 북드라망은 강원도·충청도·전라도 편도 펴낼 계획이다.

각권 224∼272쪽. 각 1만1천원.

dad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3/23 09:4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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