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최신기사

뉴스 홈 > 최신기사

안희정 "대연정·선의발언 뒷감당할 실력 준비못한데 자책"

경선 소회 밝히는 안희정 충남지사
경선 소회 밝히는 안희정 충남지사(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였던 안희정 충남지사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안희정 캠프 제공=연합뉴스]
경선승복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의무와 역할을 당해 승리 돕겠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에 참여했던 안희정 충남지사는 4일 "대연정에서부터 '선의 발언'에 이르기까지 한 달 반 이상 정치면과 9시 뉴스에 나왔던 많은 핵심이슈에 대해 제가 충분히 뒷감당할 만큼 실력을 준비하지 못했다는 자책이 솔직히 있다"고 말했다.

경선에서 2위를 기록한 안 지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경선과정에서 아쉬웠던 점을 묻자 "어떤 치밀한 전략에 의해 제가 이슈를 던진 건 아니다. 제가 주목받는 후보가 되는 순간, 제가 몇 년간 해왔던 이야기가 여러분에 의해 잡힌(포착된) 것"이라며 이 같은 '자기반성'을 했다.

안 지사는 "그러한 자책은 저 스스로 배우고 공부하는 계기가 됐다"면서도 "방향이 잘못됐다는 생각은 한순간도 가져본 적 없다. 제 소신이었고 제가 살아온 인생의 컬러이고 맛이어서 후회하거나 반성할 대목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선의 발언'과 같은 것이 (비판적 보도가) 나왔을 때 야속하긴 했지만, 애정이 어린 기사였다고 선의로 받아들인다"며 "그것을 악의로 받아들이면 제 언론관도 왜곡될 것이다. 선의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제 인생철학은 매우 정당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웃으며 말했다.

안 지사는 "다수의 생각에 귀환하고 싶어하는 유혹과의 싸움이기도 했다. 새로운 시대에 도전한다는 두려움을 많이 배웠다"며 "두려움에 어떻게 서야 하는지, 저의 소신이 많은 분들과 부딪힐 때 어떻게 서 있어야 하는지 많이 배웠다"고 언급했다.

또한 "우리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향해 도전을 했다. 이 시대의 새로운 화두를 던졌고 민주주의를 한 발 더 전진시켰으며, 더 큰 승리의 씨앗을 함께 뿌렸다"며 "2017년 제 도전이 새로운 민주당의 출발을 위한 새로운 싹을 돋운 것이고 조만간 대한민국 새로운 민주주의, 정치의 중심이 될 것이다. 국민통합과 시대교체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선후보 선출에 대해 "축하의 말씀을 올린다. 반드시 국민이 염원하는 정권교체를 이루고, 문 후보가 꿈꾸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시기를 바란다. 저 역시 민주당의 승리, 문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 후보 선거 지원 문제와 관련, "최선을 다하겠다. 그러나 법적으로 선거 중립을 지켜야 하는 공직자여서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당원과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경선을 함께 한 경쟁자의 한 사람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의무와 적극적 역할을 다해 당의 승리를 돕겠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전 대표의 5일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한 반응을 묻자 "오늘은 제가 명백하게 이 경쟁의 결과에 승복한다는 말씀, 민주당 승리에 힘을 모아달라는데 집중하고 싶다"고 답변을 피했다.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도 "'정치는 생물'이라고 했던데 저도 미래를 함부로 예단하지 않는 선배들의 자세를 그냥 배우려 한다"며 "앞으로의 일에 대해서는 그 상황에 최선의 결론 내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만 했다.

hanks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4/04 11:52 송고

광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비주얼뉴스
  • 포토
  • 화보
  • 포토무비
  • 영상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