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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PS 사드보복 딛고 중국인 바이어 옥석 가린다

숫자 많아도 카피·저가제품 구매 목적 방문 상당수

2016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16 대구국제안경전(DIOPS)[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올해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 중국 정부 '사드보복'을 계기로 중국인 바이어 옥석을 가리고 시장을 다변화하는 초석을 다진다.

중국인 바이어는 그동안 DIOPS를 찾는 해외 바이어 절반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컸지만, 부정적 측면도 적지 않았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오는 20일 개막하는 제16회 대구국제안경전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한창이다.

개막을 두 달여 앞두고 중국발 단체참관 취소 통보가 쏟아져 당황하기도 했지만, 전열을 다시 정비했다.

특히 대만, 홍콩을 비롯해 동남아에서 참관 신청이 이어지는 등 사전등록한 해외 바이어 수가 1천여명을 넘어서 안도하고 있다.

동남아 바이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이 올 것으로 진흥원은 전망한다.

당초 진흥원이 예상한 중국인 바이어 수는 사전등록 500여명, 단체 200여명에 현장등록을 추가해 800명선이다.

올해는 공식 취소한 단체 200여명에 개별 바이어를 더하면 절반 정도가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진흥원 관계자는 "중국인 바이어가 준 것은 분명하나 초청장 발급을 요청하는 개별 바이어가 늘고 있다"며 "부스 참가업체도 5곳이 취소를 검토했으나 3곳은 다시 참가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이번 기회에 바이어 옥석을 가려 전시회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상당수 중국인 바이어가 국산 제품 카피를 목적으로 와 피해를 주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진흥원 관계자는 "촬영금지 경고문을 무시하고 버젓이 카메라를 들이대며 제품을 찍는 일부 바이어 때문에 피해를 호소하는 업체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실질 구매력이 떨어지는 바이어도 적지 않다.

일부 바이어는 전시회에서 카피만 하고 저가제품을 찾아 3공단을 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잔뜩 가져간 저가제품에 찍힌 '메이드 인 코리아'가 국산 제품 위상을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있다.

DIOPS 사무국은 바이어 검증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매 바이어에게만 숙박을 지원하지만, 유치 실적 때문에 중국인 바이어를 등한시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

진흥원 관계자는 "사드보복에 따른 바이어 방문 취소 사태가 중국인 바이어에게 초점을 맞추는 기조에서 벗어나 '진성 바이어'를 구분하고 시장을 다변화해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과제를 던져줬다"고 말했다.

yi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4/07 06: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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