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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베이징서 올해 13번째 AI환자 발생…"인체 간 전염 위험 없어"

푸젠성 가금류 시장.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푸젠성 가금류 시장.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 환자가 또 발생했다.

21일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에 따르면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지난 19일 올해 13번째 H7N9형 AI 감염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가운데 7명은 베이징 내에서 감염됐고, 나머지 6명은 외지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베이징에서 감염된 7명의 환자 중 5명은 감염 전 가금류 판매장에서 살아있는 가금류를 구매하거나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통제센터에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통제센터는 "H7N9형 AI는 을류 전염병으로서 인체 간 전염 사례는 발견되지 않아 사람 사이에 전염 위험은 없다"며 "다만, 가금류 접촉으로 인해 감염되는 만큼 판매시장이나 사육장 방문을 자제하는 등 최대한 가금류 접촉을 피하고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랴오닝(遼寧) 성 위생계획생육위원회도 지난 20일 61세 여성이 H7N9형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H7N9형은 2013년 중국에서 인체에 감염되는 AI로 처음 보고됐으며, 겨울과 봄에 많은 환자가 발생한다.

또 전체 감염자의 3분의 1이 목숨을 잃을 정도로 치사율도 높아 중국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29명이 감염돼 이 중 99명이 사망했다.

china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4/21 13:4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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