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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삼산연륙교 6월 개통…석모도 '교통 혼잡' 우려

강화군 공영주차장·석모도 관광지 개별 주차장 확보 서둘러

삼산연륙교 조감도
삼산연륙교 조감도[인천시 강화군청 제공=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오는 6월 인천 강화도 본섬과 석모도를 잇는 삼산연륙교 개통 이후 석모도 내 극심한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배가 유일한 교통편이었던 석모도에 연륙교가 놓이면 기존 도로나 주차 공간보다 차량 통행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교통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인천시 강화군에 따르면 당초 계획보다 높은 공정률을 보이는 삼산연륙교는 오는 6월 말이면 개통할 수 있다.

삼산연륙교는 왕복 2차로, 길이 1.54km로 강화군 내가면 황청리와 삼산면 석모리를 연결한다. 이 연륙교를 통하면 서울이나 경기권에서 석모도까지 오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정도다.

지금은 30분 간격으로 운항하는 배가 석모도로 들어오는 유일한 교통편이어서 차를 타고 오는 관광객들이 적지만, 연륙교가 놓일 경우 상황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일몰 명소 석모도 보문사 마애불에서 바라본 풍경
일몰 명소 석모도 보문사 마애불에서 바라본 풍경[연합뉴스 자료 사진]

삼산연륙교의 개통 효과를 예측한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내년에는 차량 3천460대가 석모도에 유입돼 기존 1천463대보다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연간 통행시간 절감 비용 6억8천900만원, 인천 지역 생산유발 효과 943억원, 고용 창출 855명 등의 긍정적인 관광 유발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한다.

문제는 섬에 들어오는 차량 수요를 석모도의 교통 인프라가 감당하지 못할 경우다.

서울·경기권에서 차량이 몰리면 연륙교 진입로부터 차량 정체가 빚어질 가능성이 크고, 주차장 면수도 부족할 수밖에 없다.

2014년 7월 연륙교가 놓인 강화군 교동도 역시 주차 공간과 대중교통 시스템이 부족해 극심한 혼잡을 겪어야 했다.

당시 교동도의 주민 등록 인구가 3천 명에 불과했지만, 교동 연륙교가 개통한 첫 주에만 차량 1천191대가 연륙교를 통해 교동도를 찾았다.

강화군은 교동도를 찾는 차량이 급증하고 주차장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이어지자 2015년 1월 뒤늦게 13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 낙후된 교통 체계를 개선하고자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를 도입해 2015년부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간 환승이 가능하도록 했다.

매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석모도도 삼산연륙교 개통에 앞서 부랴부랴 주차장 등 교통 편의 시설 확충에 나섰다.

강화군은 내년까지 석모도 내 대표 관광지인 보문사 앞에 1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지을 계획이다.

올해 2월 개장한 미네랄 온천과 석모도 휴양림 등 주요 관광지도 연륙교 개통을 앞두고 개별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연륙교를 통해 섬으로 들어오는 차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관계 부서와 협의해 주차장 확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4/22 0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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