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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 옷 입은 양돈·원예…17% 증산에 질병예방 효과

정보통신기술 농업에 접목한 충주 스마트팜 사업 '성과'

(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작물도 돼지도 스마트하게 키웁니다."

충북 충주시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각종 작물이나 가축을 기르는 '스마트 팜'(Smart Farm)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스마트 팜[연합뉴스 자료사진]
스마트 팜[연합뉴스 자료사진]

충주시는 2015년 처음 도입한 스마트 팜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농업기술센터 시험장에 유비쿼터스 정보기술(u-IT)을 이용한 원예시설 원격 감시 환경제어시스템을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스마트 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농기센터 시험장에서는 소득작물 육성을 위한 실증포장 시험용 종묘 생산과 충주세계무술축제 공급용 박과류, 화초류 생산, 야생화와 분재 연구를 위한 실습이 이뤄져 왔다.

이곳은 첨단기술이 집약된 시스템을 갖췄다.

u-IT를 활용한 원격 제어시스템을 비롯해 정보 수집용 서버, 원격단말장치(RTU), 환경제어프로그램, 제어 PC로 구성된 제어부와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외부 일사량, 풍속 등을 감지하는 센서부가 핵심이다.

또 제어 패널과 관제용 네트워크 카메라, 기기 상태 음성 자동알림 장치도 있다.

첨단 시스템을 활용해 화초류와 박과류, 멜론, 방울토마토 등 육묘 전용 온실을 운용한다.

시는 시설채소와 축산, 과수 분야를 중심으로 일선 농가를 대상으로 한 신기술 보급 확대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2개 농가를 시설하우스 스마트 환경제어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각종 센서와 측장 개폐시설, 제어장치, 환기시설 등을 보급했다.

이들 농가는 구역별 센서 감응 장치로 측장과 환기장치를 자동 제어한다.

한여름에도 내부 온도는 3∼5℃를 유지해 고온 피해를 원천 차단하고, 공기 흐름 개선을 통한 작물 스트레스 감소로 생산량이 17% 늘어났다.

불결하고 낙후된 이미지가 강한 돼지우리도 정보기술 활용으로 몰라보게 달라졌다.

충주시 주덕읍 한 돈사에는 열교환 환기시설과 자동제어 컨트롤러가 지원됐다.

자동제어 컨트롤러로 원격 제어가 이뤄지고 온도도 자동 조절한다.

축사 내부열을 이용한 이중비닐관 열교환 시스템으로 에너지 사용도 크게 절감했다. 환절기 호흡기 질병 예방을 위한 온도조절 겸용 환기시설도 설치됐다.

시는 집단화된 대규모 단지의 농가에 스마트 팜을 설치하는 방안을 중점 추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농가 간 네트워킹 구축과 종합관제센터 설치, 스마트폰 제어 프로그램 개선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올해부터는 농업인대학에 스마트 팜 시설원예학과 과정도 신설했다.

스마트 팜 과정에는 50여 명이 등록해 시스템 원리와 최신 기술 동향, 기기 작동법 등에 관한 이론 교육과 실습을 함께 배운다.

시 관계자는 "제4차 산업혁명은 농업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시범사업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의 핵심인 정보통신기술을 농가에 단계적으로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4/22 09: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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