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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安 색깔론 2중대", 安측 "文 거짓말 들통날까 北風 주장"

"색깔론 연대가 미래냐" vs "인권결의안 표결 진상밝혀라"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21일 서로의 안보관을 놓고 난타전을 벌였다.

문 후보 측은 안 후보에게 햇볕정책 계승·개성공단 재개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고, 안 후보 측은 문 후보가 청와대 비서실장 재직시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에 대한 북한 의사를 사전에 확인했는지 진상을 밝히라고 맞섰다.

윤관석 수석대변인 현안 브리핑
윤관석 수석대변인 현안 브리핑(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3.20
hihong@yna.co.kr

문 후보 측 선대위 윤관석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안 후보가 전날 한 토론회에서 '북한은 주적이다', '연평도 포격 당시 보복을 했어야 한다'고 말한 것 등을 두고 "색깔론 2중대를 하려고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부정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윤 단장은 "안 후보가 자유한국당, 바른정당과 손잡고 '문재인 죽이기'를 위한 색깔론 연대에 나선 것 같다"며 "수십 년간 종북몰이로 정권을 유지해 온 수구 기득권 세력의 특별 2중대가 안 후보의 미래였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 측이 문 후보의 주적개념 발언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도 반박이 이어졌다.

선대위 국방안보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국방백서에서 사용하지 않는 '주적' 규정을 대통령 후보가 하지 않으면 안보관이 의심스럽다는 해괴망측한 논리로 편 가르기와 색깔논쟁을 조장한다"며 "안보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현안 브리핑 하는 장진영 대변인
현안 브리핑 하는 장진영 대변인(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3.20
hihong@yna.co.kr

이에 안 후보 측은 2007년 청와대 비서실장이었던 문 후보가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전 북한에 이와 관련한 의사를 사전에 확인했는지를 알기 위해 문 후보가 직접 사실 검증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선대위 장진영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문 후보는 처음에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가 2007년 11월 16일 기권 결정을 먼저 하고 북한에 이를 통보해준 것일 뿐이라고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장 대변인은 송민순 전 장관이 공개한 메모에 '인권결의안 찬성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과 관련해 "기권결정 후 북한에 알려준 것이라면 기권에 대한 입장을 보내왔어야 하는데 메모에는 찬성을 가정한 내용이 있다"고 따졌다.

장 대변인은 "문 후보는 송 전 장관에 책임을 묻겠다고 허풍만 떨 뿐 정작 고소장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면서 "거짓말이 들통날 것이 두려워 과거에 대한 문제제기를 북풍으로 몰아가는 것은 또 다른 안보팔이"라고 지적했다.

상대 후보의 신상과 관련한 검증 공세도 이어졌다.

문 후보 측 선대위 유은혜 수석대변인은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안 후보와 부인인 김미경 교수가 카이스트에 교수로 채용될 때도 '1+1 채용 특혜'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와 김 교수는 2008년 불과 한 달 간격으로 채용된 데다 당시 학과내 교수회의를 거쳐 교수를 채용할 때 김 교수는 이 과정마저 생략한 채 채용됐다"고 말했다.

윤관석 공보단장은 "안 후보 부인의 교수 채용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이미 여러 차례 보도됐고 공식 문서로도 확인됐다"며 "안 후보가 이를 '여성 비하'로 몰아가는 건 성 대결을 부추겨 국민을 편 가르기 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 측은 문 후보 선대위에서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에 '네거티브' 지침이 담긴 것을 이틀째 문제 삼았다.

안 후보 측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 문건이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에게 배포한 문건이라는 보도를 언급하고 "문재인 캠프가 조직적인 네거티브, 마타도어 살포의 진원지였다"며 "문 후보가 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해당 문건은 '호남과 보수층 유권자 분리 전략'을 구사할 것을 지시하고 있는데 공교롭게 호남에서는 '안철수와 이명박이 동일하다는 유언비어가 퍼졌다"며 "선관위는 즉각 조사에 착수해 엄중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재두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이 친문세력을 심판하겠다고 하자 국정농단의 원조 '소통령' 김현철씨부터 잡다한 범죄 경력자까지 마구잡이로 받아들인다"며 "이번 대선에서 친문패권 세력을 몰아내고 촛불시민혁명을 완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kj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4/21 18: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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