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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권총강도' 행방 묘연…"휴대전화 사용 영상 분석중"

모자·방한마스크 착용 용의자 범행 전 모습 블랙박스에 찍혀
권총·총알 출처와 도주 경로 추적…신고보상금 1천만원으로 올려

휴대전화 사용하는 용의자
휴대전화 사용하는 용의자(경산=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지난 20일 오전 경산시 남산면 자인농협 하남지점 앞에 있던 농협 총기 강도사건 용의자의 모습. 사건 용의자는 범행을 저지르기 전 건물 옆에 머물며 휴대전화를 사용했던 것으로 목격됐다. 2017.4.21 [독자 제공=연합뉴스]

(경산=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산 '농협 권총강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2일 오전 현재까지 용의자를 잡지 못했다.

경찰은 밤새 폐쇄회로(CC)TV, 블랙박스 영상 분석과 사건현장 주변 수색에 힘을 쏟았다.

또 사건 발생 전에 용의자를 봤다는 제보를 토대로 인근 주민이나 기업체를 찾아 탐문 수사하는 데 주력했다.

전날 오후에는 드론을 이용해 용의자가 자인농협 하남지점에서 나와 타고 간 자전거를 찾는 데 집중했다.

용의자가 범행 현장에서 150m 정도 떨어진 작은 하천인 오목천 방향으로 간 것까지 확인했으나 그 뒤 행적을 찾지 못해 경찰력 약 200명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용의자가 범행 전에 경산시 남산면 자인농협 하남지점 부근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확인해 통신수사에 들어갔다.

이 영상은 하남지점 인근에 세워둔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것이다.

블랙박스에는 모자와 방한마스크를 쓴 용의자가 하남지점 건물 옆에서 자전거에 탄 채 먼 산을 보거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이 찍혔다.

농협 인근 일제 수색
농협 인근 일제 수색(경산=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경찰이 21일 오전 경산시 남산면 자인농협 하남지점 인근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일 발생한 농협 총기 강도사건 용의자가 농협 인근 오목천을 건너 남산면쪽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해 주변 수색과 추적에 나섰다. 2017.4.21

그러나 아직 용의자 행방은 묘연하다.

경찰은 지금까지 들어온 제보 중에 아직 결정적인 단서가 될 만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오목천 주변에서 버려진 자전거 몇 대를 발견했으나 용의자가 탄 자전거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총알이 74년 전인 1943년 미국에서 제조된 45구경 탄환인 점을 확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총알과 함께 권총 출처를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경산경찰서는 21일 용의자 신고보상금을 최고 300만원에서 최고 1천만원으로 올리고서 주민 협조를 구하고 있다.

경찰은 앞으로 용의자가 도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로를 수색하고 주변 탐문 수사에 집중할 방침이다.

단답형 말만 하거나 말이 어눌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용의자가 외국인일 가능성도 눈여겨보고 있다.

그러나 내국인이 일부러 말을 적게 했거나 방한 마스크를 써서 말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내국인인지 외국인인지 제한하지 않고 다각도로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일 오전 11시 55분에 자인농협 하남지점에서 복면강도가 직원 3명을 위협해 4분 만에 현금 1천563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그는 이 과정에서 들고 있던 권총으로 총알 1발을 발사했다. 다친 사람은 없다.

휴대전화 사용하는 용의자
휴대전화 사용하는 용의자(경산=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지난 20일 오전 경산시 남산면 자인농협 하남지점 앞에 있던 농협 총기 강도사건 용의자의 모습. 사건 용의자는 범행을 저지르기 전 건물 옆에 한동안 머물며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 먼 곳을 응시했던 것으로 목격됐다. 2017.4.21 [독자 제공=연합뉴스]

sds12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4/22 08: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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