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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장비 소재는 미국산?…中, 미 군용 탄소섬유 확보 시도

(서울=연합뉴스) 김권용 기자 = 항공우주·군용장비 제작에 쓰이는 미국산 고급 탄소섬유를 중국에 불법적으로 넘기려던 중국인이 혐의를 인정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미국 법무부를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미 법무부는 전날(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중국인 후이 순(53)씨가 뉴욕 연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군용 탄소섬유를 밀반출하려 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그가 오는 7월 열리는 공판에서 최장 2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변호인 측의 입장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미국과 중국이 지적재산권 부문에서 갈등을 빚는 상황에서 무인기 제작 등 군용장비 제작에 쓰이는 고품질의 탄소섬유 M60를 중국인이 비밀리에 확보하려 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순은 지난해 4월 민간인들로 위장한 미국 요원들로부터 탄소섬유 M60을 구매하려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당국 조사에서 이들 탄소섬유를 중국군 측에 넘겨주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물량 확보에 나섰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순이 위장한 미국 요원들에게 약 450㎏ 규모의 탄소섬유를 6만2천 달러에 구매하는 방안을 문의했다며 실제 뉴욕에서 이들 요원과 만나 2만5천 달러를 거래대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문제의 탄소섬유를 '바나나'로 바꿔 표시할 것과 수출서류 위조 등을 요청하는 등 거래 자체를 숨기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2015년의 경우 경제 관련 스파이사건이 전년보다 무려 53%나 증가했으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중국인들과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SCMP는 중국의 첨단무기 연구를 이끈 주체들이 미국내 중국계 과학자들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중국의 첨단무기 발전에 미국이 숨은 역할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 법무부[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법무부[연합뉴스 자료사진]
kk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4/22 10: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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