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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생 "구속된 광주인권상 수상 태국 학생운동가 석방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이승환 기자 = 성공회대 학생들이 19일 태국 국왕을 모독했다는 혐의로 구속된 태국 학생운동가 자투팟 분팟타라락사(26)의 석방을 촉구했다.

'파이 다온 딘의 석방을 촉구하는 성공회대 학생모임(이하 학생모임)'은 이날 오후 이 대학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 민주화는 전 지구적 물결"이라며 자투팟의 석방을 촉구했다.

자투팟은 민주화운동 학생단체 '다오딘' 회원으로 태국 국왕의 어린 시절 개인사가 담긴 프로필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한 혐의(왕실모독금지법) 등으로 지난해 12월 체포됐다. 그의 별명인 '파이 다온 딘'은 '땅의 별'이라는 뜻이다.

학생모임은 성명에서 "2천600여명이 해당 기사를 공유했으나 구속된 사람은 자투팟 한 명뿐이었다"면서 "자투팟은 2014년과 2016년에도 태국 반군부 활동을 하다 수차례 체포되거나 투옥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파이 다오 딘과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이자 학생으로서 그의 체포와 구금을 좌시할 수 없다"면서 "태국 왕실, 행정부, 사법부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자의적 왕실모독죄 남용을 즉각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투팟은 태국 민주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5·18기념재단이 제정한 '2017 광주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나, 구금된 상태여서 그의 부친이 한국을 찾아 전날 대리 수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진 간담회에서 부친 바이분 분팟타라락사는 "변호사와의 상담이 감청되는 등 아들에 대한 적법절차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태국 사회에는 여전히 군부 정권을 지지하는 사람이 있고, 이들은 아들이 처한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h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5/19 18: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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