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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총선 공약에 "배드 딜보다는 노 딜" 명시

강력한 협상권 확보 의도…노 딜 가능성 커진 셈

총선 공약집 공개하는 英 메이 총리
총선 공약집 공개하는 英 메이 총리(핼리팩스<영국> AP=연합뉴스) 오는 6월 8일 조기총선을 앞두고 집권 보수당을 이끄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8일(현지시간) 북부 핼리팩스에서 총선 공약집을 들고 연설하고 있다. lkm@yna.co.kr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에서 '노 딜'(No deal)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달 8일 조기총선용 공약집에 담았다.

메이 총리가 18일(현지시간) 공개한 보수당 총선공약집은 "협상은 의심의 여지 없이 어려울 것이고, 양측에서 주고받기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영국에 나쁜 딜(bad deal)보다 노 딜(no deal)이 낫다고 여전히 믿고 있다"고 적고 있다.

메이가 연설 등에서 몇 차례 언급한 내용이지만 총선 공약에 담았다는 것은 국민의 동의를 직접 묻는다는 의미가 추가된다.

이에 따라 지금 예상대로 집권 보수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면 메이 총리가 강력한 협상권을 쥐게 된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에서 '노 딜'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 셈이다.

'노 딜'은 영국이 탈퇴 협정 없이 오는 2019년 3월 EU를 떠나는 상황을 뜻한다. 보수당 공약집은 또 "리스본조약 50조에 규정된 브렉시트 협상 기간인 2년내 탈퇴 조건들과 미래 관계(영-EU 자유무역협정) 조건들, 두 가지 모두에 관해 합의에 도달하는 게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반면 EU 정상들은 이른바 '이혼합의금' 등 탈퇴 조건들을 먼저 협상하고 이에 대한 "진전이" 있을 때만 미래 관계를 논의한다고 명시한 협상 가이드라인을 채택했다.

EU 측은 영국이 바라는 미래 관계 협상을 이혼합의금 협상의 지렛대로 삼은 반면 영국은 '2년내 두 가지 모두 타결'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

영국 재무부 관리 출신으로 자산운용사 블랙록에서 일하는 루퍼트 해리슨은 "노딜 용어가 기업 경영인들을 불안케할 위험이 있다. 그들은 관세와 불확실성을 초래할 이른바 '절벽' 시나리오 가능성을 높인다고 우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jungw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5/19 19: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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