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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재벌감시용 '대기업 1주 포트폴리오' 전량 매각

"직무 관련성 고려해 보유할 수 없다고 판단"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대기업 경영활동 감시를 위해 보유해온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

웃음 짓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웃음 짓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에서 서류를 꺼내며 웃음을 짓고 있다. 2017.5.19
chc@yna.co.kr

김 후보자는 20일 "공정거래위원장의 직무 관련성을 고려해 주식을 더 보유할 수 없다고 판단, 19일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전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서에서 삼성전자·삼성화재·현대차·삼성증권·포스코[005490] 주식을 각각 1주씩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또 삼성SDS는 5주, SK텔레콤·삼성생명·대우건설·KB금융 등은 10주씩 보유하고 있었으며 총주식가액은 800만 1천원이었다.

이들 주식은 모두 김 후보자가 소액주주 운동을 위해 보유한 것들이었다.

김 후보자는 2004년 삼성전자[005930] 주주총회에 참석해 윤종용 당시 삼성전자 부회장과 설전을 벌이는 등 주주총회를 대기업의 경영활동을 감시하는 창구로 이용해왔다.

김 후보자는 주식 외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를 포함한 7억8천여만원 상당의 부동산 등 총 17억1천356만3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roc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5/20 09: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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