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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반자율주행' 혁신으로 거듭난 BMW 530i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에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내주며 자존심을 구긴 BMW가 최근 반격에 나섰다.

지난 4월 올해 처음으로 월간 판매 실적에서 벤츠에 앞섰다.

3시리즈와 5시리즈가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5시리즈는 지난 2월 말 7년 만에 완전히 변경된 모델이 출시돼 벤츠 간판 라인업인 E클래스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최근 이 중에서 가솔린 모델인 530i를 시승했다.

5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리는 차는 디젤 모델인 520d이지만 한 단계 위 사양의 가솔린 모델을 골랐다. 새 정부가 개인용 경유차 운행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만큼 앞으로 각 업체의 가솔린 모델에 관심이 더 쏠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530i의 외관은 520d와 차이가 없다.

차체는 기존 시리즈보다 커졌다. 전장(자동차 앞뒤 길이), 전폭(자동차 좌우 폭), 전고(자동차 높이)가 이전 세대보다 각각 29mm, 8mm, 15mm 늘었다.

하지만 인상은 오히려 더 날렵해졌다. 차체 옆면 직선 디자인이 매끈하게 뻗은 가운데 곳곳에 곡선이 부각돼 역동성이 두드러졌다.

서울 광화문에서 경기도 고양시 일산까지 시내, 자유로, 일반 국도 등을 고루 오가며 주행 성능을 살펴봤다.

시속 100㎞ 가까이 속도를 높여도 엔진 소리, 풍절음 등이 거의 들리지 않았다.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주행 성능을 뽐냈다.

스포츠모드로 바꾸고 가속페달을 밟자 강한 힘이 느껴지면서 순식간에 속도가 높아졌다.

기존 528i를 대체하는 모델인 530i는 252마력과 35.7㎏·m의 성능을 갖췄다. 528i보다 7마력 더 강해졌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속도는 6.2초로 집계됐다.

무게 중심이 낮은 덕분에 좌우 회전 때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었다.

길이 막히는 구간에서는 반자율주행 기능이 위력을 발휘했다.

5시리즈에는 전방 차량과 거리에 따라 시각·청각 경고와 함께 자동으로 가속, 조향 등을 도와주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후방 충돌 방지 및 경고 시스템' 등이 장착됐다.

실제로 반자율주행 기능을 작동시키자 앞차와의 간격을 알아서 유지했다. 옆 차선에서 갑자기 차량이 끼어들면 속도를 늦췄고 앞차가 속도를 내면 따라붙었다.

다만 반응 속도가 민첩하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었고 차선을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한 점은 아쉬웠다.

coo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5/20 13: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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