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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 세월호 어머니들 '아픔과 기다림의 기록' 전세계 방영

NHK, '통곡의 바다∼' 21일 일본 첫 방송·28일 100개국 송출
단원고 허다윤·조은화양 어머니 박은미·이금희씨 이야기 집중조명

(목포=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을 3년간 밀착 취재한 일본 NHK 방송이 자식을 찾기 위해, 참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버텨온 단원고 학생 어머니들의 눈물과 아픔, 그리고 기다림의 기록을 한편의 다큐멘터리로 전세계에 전한다.

NHK의 세월호 특집 다큐멘터리 '통곡의 바다∼한국 세월호 사고 이후 어머니들의 3년'이 21일 오전 0시 NHK 위성 제1텔레비전(BS1 채널)을 통해 일본 국내에서 최초로 방영된다.

세월호 미수습자 어머니들의 눈물 [NHK 제공=연합뉴스]
세월호 미수습자 어머니들의 눈물 [NHK 제공=연합뉴스]

세월호는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NHK취재팀은 참사 후 3년간 피해자 가족의 모습을 앵글에 담아 49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로 제작했다.

세월호 참사로 수학여행을 가려고 배에 탔던 고등학생 등 승객 295명이 목숨을 잃었고, 9명은 아직 미수습자로 남아 있거나 수습된 유골이 신원이 완전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인양된 세월호 바라보는 미수습자 어머니들 [NHK 제공=연합뉴스]
인양된 세월호 바라보는 미수습자 어머니들 [NHK 제공=연합뉴스]

취재팀은 고등학생이던 딸을 찾기 위해 3년간 팽목항을 떠나지 못하고 한국 정부와 사회에 미수습자 9명의 수습을 위한 인양의 중요성을 주장해온 두 어머니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했다.

단원고 허다윤양 어머니 박은미씨와 조은화양 어머니 이금희씨가 눈물로 매일 '4월 16일'이 반복되는 날들을 보내면서도 자식을 찾기 위해, 잊혀져 가는 사고의 교훈을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취재팀은 재판 과정에서 사고 원인이 선원들의 조타 실수, 배의 안정성을 해치게 만든 과적 및 불법 개조 등으로 나왔으나 몇가지 의혹들이 더 제기돼 선체 인양을 통해 사고의 전모를 밝히자고 주장하는 가족들도 함께 취재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28일 오후 9시 NHK 월드 프리미엄(World Priemium) 채널을 통해 전세계 100개국에 일본어로 동시 방영된다.

오는 7월 1일에는 NHK 월드(World) 채널을 통해 전세계 160개국에 영어로 방영된다.

28일과 7월 1일에는 미수습자 신원 확인 내용 등을 담아 1분 더 늘어난 50분 분량으로 방영된다.

야마모토 코지 NHK 서울지국 책임 프로듀서는 "한국에서 3년 전에 일어난 사고를 왜 새삼 일본 언론이 취재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이렇게 답했다. '세월호 사고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취재를 계속한다'"고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했다.

areu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5/20 15: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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