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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조선후기 법률문화 연구·6월 민주항쟁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조선후기 법률문화 연구 = 심재우 외 지음.

학계에서 그동안 크게 조명받지 못한 조선후기 법률문화에 대한 글 5편을 모은 책. 역사학뿐만 아니라 문학, 경제학 전공자도 필진으로 참가했다.

심재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조선시대 범죄 판례 자료의 가치를 논하고 지금까지 판례집을 활용해 나온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전경목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인조 6년(1628)에 발생한 역모사건을 바탕으로 범인의 체포와 심문 과정을 서술하고 당시 사회상과 생활상을 정리했다.

가장 흥미로운 연구는 조영준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쓴 '검안에 수록된 흉기 그림의 기초 분석'이다. 그는 시신을 관찰한 기록인 검안(檢案)에 실린 흉기 그림 94건을 조사해 이들 그림이 그다지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연암(燕巖) 박지원의 재판 기록을 분석한 논문과 조선후기 송사(訟事)소설을 법문학적으로 살펴본 논문이 실렸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268쪽. 1만6천원.

▲ 6월 민주항쟁 = 서중석 외 지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 엮음.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6월 민주항쟁'의 전개 과정과 의의를 역사학자와 사회학자 13명이 분석한 논문집.

저자들은 6월 민주항쟁의 배경을 재야세력, 학생운동, 시민운동 등 분야별로 살피고, 민주항쟁의 성과와 한계를 설명한다. 이어 1987년 일어난 13대 대통령 선거, 노동자 대투쟁, 통일운동과 민주항쟁의 연관성을 들여다본다.

6월 민주항쟁을 3·1운동, 4월 혁명과 비교하고, 민주항쟁 연구의 흐름을 조명한 논문도 게재됐다.

서중석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총론에서 "우리는 촛불시위에 의한 새 정치 창출로 이번에는 민주주의를 제대로 해야 한다는 거대한 실험에 마주하고 있다"며 "정치·경제·사회·문화·언론 등이 공정한 룰에 따라 운용되게 함으로써 민주주의가 굳건한 토대를 갖게 하는 데 치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울아카데미. 528쪽. 3만8천원.

psh5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6/13 11: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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