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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브리핑 "오디오 중계도 말아라", 출입기자 '폭발'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언론과의 전쟁'을 불사하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백악관 브리핑을 촬영도, 녹음도 하지 못하게 막아 파문이 일고 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을 카메라와 녹음기를 물리치고 진행했다.

매일 오후 열리는 백악관 브리핑은 그동안 CNN방송과 폭스뉴스 등 뉴스 매체들이 생방송으로 중계해왔다.

백악관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러시아 스캔들 논란이 갈수록 커지자 지난주부터 브리핑에 카메라 출입을 차단했다. 5번의 브리핑 중 4번이 카메라 없이 진행됐다.

그러나 CNN방송이 영상은 내보내지 않은 채 스파이서 대변인의 육성을 라이브로 중계하자, 백악관은 이날부터 아예 오디오 중계까지 막아버린 것이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오디오 정책'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은 채 "오늘은 트럼프 대통령이 두 차례나 카메라 앞에 선다"고 말했다.

백악관 출입기자들의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

CNN방송의 베테랑 출입기자인 짐 아코스타는 방송에서 "제 뒤에 보이는 백악관이 담장을 쌓고 있고, 스파이서 대변인은 쓸모없는 상태에 이르렀다"며 "카메라와 오디오까지 꺼진 상태에서 브리핑하는데 왜 우리가 참석해야 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AP=연합뉴스]

k02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6/20 07: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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