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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 '고양이 집사'는 석기시대 농부

(서울=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집 고양이의 조상이자 고양이로서는 처음으로 여기저기 여행을 다닌 고양이는 신석기 시대 유럽으로 퍼진 리비아 고양이(Felis silvestris ㅣybica)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 에바-마리아 가이글 등 연구원들은 매장됐거나 미라 형태로 보존된 고양이 230마리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통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고 AFP가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들은 야생 고양이가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집 고양이가 됐는지에 대해 관심을 두고 분석에 나섰다.

이런 내용은 영국 과학전문지 '자연 생태학, 진화'(Nature Ecology & Evolution)에 게재된 논문에서 드러났다.

이들은 리비아고양이가 6천여 년 전 소아시아로 불리는 터키 아나톨리아에서 배를 타고 유럽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고양이가 전 세계에 퍼진 것은 신석기시대"라고 주장했다.

신석기 시대는 석기시대를 마무리 짓는 시대로, 인류는 당시 정착을 하고 농경 생활을 했다.

그 시대 곡물을 먹는 쥐들이 등장했고 그에 맞춰 고양이들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연구원들은 "외양간에 사는 고양이나 마을에 사는 고양이, 그리고 선박에 사는 고양이들은 설치류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을 막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 세계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는 5억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kyung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6/20 11: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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