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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의원 '대통령 탄핵' 암시 발언…"경각심 주는 차원"

이철우 의원
이철우 의원(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20일 경북도당 당사를 방문,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7.6.20. duck@yna.co.kr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은 20일 문재인 정부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며 탄핵을 암시한 발언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 "(문재인 정부에) 경각심을 주는 차원에서 한 이야기일 뿐 다른 깊은 뜻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경북도당 당사에서 최고위원 경선 출마와 관련 기자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전날 제주에서 한 발언에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현재 안보가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다"고 언급한 뒤 "(문재인 정부가)외교, 인사를 너무 밀어붙이고 있고 탕평책도 보이지 않아 경각심을 주는 차원에서 한 이야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잘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냐'는 물음에 "스타일 정치, 쇼를 잘한다"고 답했다. '그다음으로 잘하는 것은 무엇이냐'에는 "맞절을 잘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9일 제주도 한 호텔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지금 문재인 정부가 하는 것을 보면 기가 막힌다"며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라고 대통령을 만들어놨더니 나라를 망하도록 할 거 같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자신이 최고위원으로 당선되면 당 대표를 도와 "지방선거에 성공하고 총선도 성공할 것"이라며 "대통령 선거는…대통령 선거까지는 안 갈 것 같다. (문 대통령이) 오래 못 갈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자유한국당 사실상 주인은 대구·경북이다"며 "최고위원에 당선되면 대구·경북에 예산 한 푼이라도 더 내려오고 현안을 한 가지라도 더 챙기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duc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6/20 14: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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