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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당국 긴축 움직임에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꿈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부동산 시장 거품을 누르려는 중국 당국의 압박 속에 중국 은행권의 대출 금리도 치솟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인민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있지만, 중국 현지 은행은 당국의 정책 방향을 고려해 조만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할 전망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롱360에 따르면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의 대출 금리는 이미 지난 4월 4.52%에서 지난달 4.73%로 소폭 올랐다.

생애최초 주택구매자를 위한 금리 특별인하 혜택이 축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종전에 상하이 지방정부는 투기꾼이 아닌 실수요자를 지원하기 위한 방편으로 처음으로 주택을 사는 사람에게는 금리 인하 혜택을 줬다.

하지만 이 같은 혜택을 제공한 은행의 비율은 4월 84%에서 5월 47%로 급감했고 상하이에서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6개월 연속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중·장기 가계부채 규모는 4월 4천441억 위안에서 5월 4천326억 위안으로 줄어들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중국 당국이 과도한 부채와 부동산 가격 폭등을 막기 위해 각종 규제책을 빼 드는 와중에 나왔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기준금리가 유지되더라도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오야루이 중국 교통은행 수석 연구원은 "주택시장을 잡기 위해 강화된 긴축 정책이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리게 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며 수개월 안에 대출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점쳤다.

데이비드 취 호주뉴질랜드은행(ANZ) 시장 이코노미스트도 당국이 레버리지(차입)를 낮추기 위해 규제를 조이는 가운데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려야 하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heev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6/20 16: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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