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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황영철 의원 측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황 의원 "자발적 협조로 이뤄진 일…검찰 조사 시 적극 소명"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바른정당 황영철 국회의원(철원·화천·양구·인제·홍천)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황 의원의 측근을 구속했다.

황영철 의원 [연합뉴스 자료 사진]
황영철 의원 [연합뉴스 자료 사진]

춘천지검은 황 의원의 지역구 비서 등을 지낸 김모(56·여) 전 홍천군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수년간 황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보좌관과 비서 등으로 일하면서 보좌진 등의 월급을 일부 반납받아 운영비 등으로 사용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6일 김 전 의원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지난 19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말 황 의원의 홍천 지역구 사무실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검찰 관계자는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수사 중 필요하면 황 의원을 피고발인 또는 피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황 의원은 "직원의 구속은 담당 변호사들조차 이례적이고 납득하기 어렵다고 할 만큼 과도한 결정이었다고 본다"며 "이 사안은 전적으로 지역 사무실 운영과 지역구 관리를 위해 순수하고 자발적인 협조로 이뤄진 일임에도 악의적인 투서로 사실이 왜곡됐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 조사가 이뤄진다면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며 "책임을 져야 할 일이 있다면 회피하지 않고 담담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춘천지검
춘천지검[연합뉴스TV 제공]

j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6/20 16: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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