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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20m 떨어진 곳에 미군 레이더 설치…주민 반발

(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 오페라하우스 등 다가구 주택이 밀집한 지역 인근에 주한미군의 대공 감시용 레이더가 설치되자 주민들이 소음과 전자파 피해를 우려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지난 5월 초 주한미군 해병대가 운영하는 대공 감시 이동형 레이더가 일반인이 거주하는 곳에서 불과 20여m 떨어진 부대 내에 설치돼 시끄럽게 소음을 내며 24시간 가동하고 있다면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주택가에서 2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미 해병대 이동식 레이더.

레이더로부터 직선거리 100m 이내에는 57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임신 6개월의 전모(33) 씨는 "지난 5월 초 집 바로 옆에 높이 가로 5m·세로 15m 정도 크기의 레이더가 설치돼 24시간 회전하면서 '윙윙' 소리를 내 불안하다"며 "특히 전자파가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까 두렵다"고 말했다.

평택사회경제발전소 이은우 이사장은 "미군이 주택가가 인접한 곳에 레이더를 설치, 운영하는 바람에 소음과 전자파로 주민들의 삶이 위태로워 보인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주한미공군 오산기지(K-55)에 이같은 사실을 공문을 통해 알리면서 이전을 요구했다"며 "이전하지 않을 경우 소음과 전자파 측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미군측은 20일 오후까지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jong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6/20 18: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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