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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위 만들자" 은행연합회, 회장 선임절차 변경 내부검토

전국은행연합회
전국은행연합회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전국은행연합회가 회장 선임 방식 변경을 검토 중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회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회장을 선출하도록 절차를 바꾸고 이를 정관에 반영하는 방안을 최근 내부검토 중이다.

은행연합회장은 회원사인 22개 은행이 참여하는 총회에서 선출하게 돼 있는데 총회가 열리기 전에 유력 후보가 사실상 내정되는 것이 관례였다.

하영구 현 은행연합회장의 임기 만료(11월)를 앞두고 은행연합회 내부에서는 회장 선임절차를 보다 공식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연합회는 회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복수의 인물을 추천한 후 총회에서 회장을 추대 방식으로 결정하도록 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한국금융투자협회 등 금융권 단체는 회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장 선거를 하기도 하는데 이에 착안한 것이다.

하영구 은행연합회 회장이 2017년 5월 29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새 정부에 대한 은행권의 요청사항인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은행권 제언'을 국민인수위원회에 제안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은행연합회장 선임절차는 정관에 규정돼 있다.

이를 변경하려면 회원은행 3분의 1의 발의를 거쳐 총회에서 3분의 2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주무관청인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금융권에서는 은행연합회의 정관 변경 논의가 정치권이 회장 인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줄이고 은행권의 이익을 대변할 인물을 회장으로 선출하기 위한 시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간 은행권이 추진한 성과연봉제에 관해 새 정부는 노사 자율에 맡길 사안이라며 사실상 신중론을 펴는 등 양측의 다른 목소리를 낼 가능성도 엿보이는 상황이다.

은행연합회 측은 "회장 선출 절차 변경을 내부에서 논의하는 수준이어서 아직 회원사인 은행들과 의견을 나누는 단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sewon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6/20 17: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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