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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홀랜드 "15살 청소년 스파이더맨, 제 실제 모습과 닮았죠"(종합)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홍보차 첫 내한…"한국 팬 열정에 놀랐다"

톰 홀랜드
톰 홀랜드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주연 배우 톰 홀랜드는 영화 속 스파이더맨처럼 장난기 넘치는 소년의 모습이었다.

영화 홍보차 처음 방한한 그는 기자회견 도중 '인증샷'을 찍고, 연신 플래시를 터뜨리는 카메라 기자들의 모습을 신기해하기며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았다.

지난 2일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가진 그는 3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팬들이 너무 열정적으로 사랑을 보여줘 놀랐다"며 "이번 프레스 투어 중 한국이 가장 재미있고 흥분되는 곳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작품의 스파이더맨은 15살짜리 청소년 슈퍼 히어로라는 점에서 마블이 탄생시킨 영웅 중 가장 특별한 캐릭터"라며 스파이더맨이 자신의 실제 모습과도 매우 닮았다며 웃었다.

오는 5일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홈 커밍'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2014)에 이어 3년 만에 나온 '스파이더맨' 시리즈다. 이번 작품에서 스파이더맨은 전혀 특별할 것 없는 15살 고등학생 피터 파커로 등장한다. 짝사랑하는 소녀 앞에서 수줍어하고, 때로는 적을 뒤쫓으며 실수하기도 하지만, 10대 특유의 순수한 열정과 의욕으로 똘똘 뭉쳤다.

이제 스무 살을 갓 넘은 톰 홀랜드는 뮤지컬 '빌리 엘리엇'으로 데뷔한 영국 아역배우 출신이다. 역대 최연소 스파이더맨으로 발탁되면서 할리우드에서 주목받는 배우로 떠올랐다.

"어렸을 때부터 스파이더맨의 팬이었다"는 그는 "청소년기를 돌이켜 보면 스파이더맨과 매우 비슷한 삶을 살았다. 나 자신이 곧 스파이더맨"이라고 말했다.

"저 역시 고등학생 시절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연기했기 때문에 학업과 사회생활을 병행해야 해서 인기가 많거나 주류에 속하는 학생이 아니었죠. 그래서 '피터 파커'라는 캐릭터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킹스턴에 살던 영국인인 제가 한국에 와서 기자회견을 할 만큼 제 삶이 바뀌었어요. 스파이더맨도 마찬가지로 삶이 변하지만, 자신의 본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저 역시 많은 변화 속에서 제 본질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요."

그는 "만화책을 많이 보며 자랐는데 스파이더맨으로부터 영감을 많이 받았다. 스파이더맨은 가장 좋아하는 슈퍼히어로"라면서 "다만 영국 악센트를 쓴다는 점이 다를 뿐"이라며 웃었다.

톰 홀랜드
톰 홀랜드

전작 '캅카'에서도 10살 소년의 삶을 그렸던 존 왓츠 감독은 "내가 10대였을 때로 돌아가서 그때의 삶을 그대로 그려내려고 노력했다"며 "어설플 때도 있고 신날 때도 있고 혼란스러울 때도 있었다. 그런 감정을 다 녹여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에서 스파이더맨은 마블의 또 다른 영웅 캐릭터인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에게 발탁돼 활약을 펼친다. 아이언맨은 스파이더맨의 멘토와도 같은 존재로 등장한다.

톰 홀랜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연기 호흡을 맞추는 것은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이었다"며 "어벤져스의 아이언맨이 구축한 세계에서 억만장자이자 플레이보이인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이 만들어가는 케미스트리를 보는 것도 이번 영화의 재미"라고 덧붙였다.

원작 만화를 탄생시킨 마블사가 처음으로 제작사로 참여한 이번 작품에서는 스파이더맨이 아이언맨, 토르 등 마블이 만든 슈퍼 히어로들의 세계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합류한다는 점에서 전작들과 차별화된다.

존 와츠 감독은 "마블 유니버스라는 커다란 세계와 스파이더맨 간 연결고리를 여러 가지로 설정했다"며 "여러 연결고리를 찾는 것도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지난 2일 서울 영등포 복합 쇼핑몰 타임스퀘어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가진 톰 홀랜드는 이날 행사가 끝난 뒤 소아 조로증 환자 홍원기(11) 군과 따로 만남을 갖기도 했다. 어릴 적부터 동경한 영웅 '스파이더맨'을 만나고 싶다는 홍 군의 꿈은 온라인 기부 플랫폼 쉐어앤케어와 영화 배급사 소니픽쳐스의 도움으로 이뤄지게 됐다.

홍군 가족은 내한한 홀랜드와 왓츠 감독, 배우 제이콥 배덜런과 20여 분을 함께 보내면서 홀랜드에게 스파이더맨 옷을 입은 자신이 그려진 티셔츠를 선물했고, 홀랜드는 홍군에게 사인을 해줬다.

존 왓츠 감독(왼쪽부터)과 톰 홀랜드, 조로증 환자 홍원기 군, 배우 제이콥 배덜런
존 왓츠 감독(왼쪽부터)과 톰 홀랜드, 조로증 환자 홍원기 군, 배우 제이콥 배덜런 [쉐어앤케어 사이트 캡처]

hisunn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7/03 19: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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