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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정부, 한국어·한글 세계 전파에 더 많은 노력"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축사…"한국어는 한국인 존재의 집"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한국인의 '존재의 집'인 한국어와 한국인의 자랑스러운 글자 한글을 세계에 더 널리 전파하고, 우리 후대에 더 멀리 전수하기 위해 정부는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외교부·문화체육관광부가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29개국 한국어 교사 80여명과 48개국 한글학교 교원 130여명, 한국어 해외 교육기관인 세종학당 관계자 150명 등이 참석했다.

한국어 교육 자료 보는 이낙연 총리
한국어 교육 자료 보는 이낙연 총리(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8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 한국어 교육자 대회'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시물을 보고 있다. 2017.7.18 xyz@yna.co.kr

이 총리는 "우리의 말과 글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전례 없이 높아졌다"며 "세계의 수천가지 언어 가운데 한국어 사용자 수가 13위권에 올랐다. 세종학당은 몽골에서 처음 문을 연 지 10년 만에 세계 54개국으로 퍼졌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의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와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하는 학생이 해마다 늘고, 한국어를 공부하는 해외동포 3·4세대 청소년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이런 놀라운 변화는 한국의 경제성장과 한류의 확산에서 기인했다. 여기에 더해 세계의 한국어 교육자 여러분의 열정이 이런 변화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 서양 철학자가 말했다. 한국어는 한국인의 존재의 집이다. 한국어에는 반만년 동안 쌓인 한국인의 생활·정서·문화·역사·영혼 같은 한국인의 존재 그 자체가 녹아 있다"며 "한국어 교육자 여러분은 한국인의 존재 그 자체를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는 사실을 늘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또 "한국어를 담는 그릇, 한국어를 전달하는 수레가 바로 한글"이라며 "세종대왕께서 창제하신 한글은 세계인의 발명품 가운데 가장 위대한 것에 속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러한 한국어·한글의 전파와 전수를 위해 정부의 세 가지 노력을 약속했다.

먼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더 지원하고 특히 세종학당이 언어와 문화 교류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또, 미래의 해외동포를 위한 한국어 교육을 더 체계화하고, 해외 한국어 교육에 과학기술을 접목해 교육 환경과 방식을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신문기자 출신인 이 총리는 "몹시 부족하지만, 나도 청춘을 글쟁이로 살았다. 여러분과 비슷한 생각, 비슷한 취향을 지니고 있다고 느낀다"며 "우리 말과 글이 더 아름답게 보존되고, 더 정확하게 전파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서울에 모인 세계 한국어 교육자들
서울에 모인 세계 한국어 교육자들(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8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 한국어 교육자 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이낙연 총리의 축사를 듣고 있다.. 2017.7.18 xyz@yna.co.kr

noano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7/18 11: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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