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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사격 탄흔' 전일빌딩 10층…5·18기념공간 조성 밑그림

원형 보존해 교육·기념공간으로 개방…11월까지 기본설계 용역 추진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 추정 탄흔이 다량 발견된 광주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 10층을 원형 보존해 교육·기념공간으로 활용하는 기본안이 나왔다.

5·18 당시 헬기사격 추정 탄흔이 발견된 전일빌딩 10층 내부
5·18 당시 헬기사격 추정 탄흔이 발견된 전일빌딩 10층 내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출범한 전일빌딩 5·18기념공간 조성 전담반(TF)이 이달 초까지 5차례 회의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공간 구성안을 마련했다.

TF는 탄흔 177개가 발견된 옛 전일방송 기자재실을 포함한 전일빌딩 10층 전체를 원형 보존하되 전시공간으로 꾸며 관람객에게 개방하는 방안을 세웠다.

투명한 마감 소재를 활용함으로써 탄흔 훼손을 막고 관람객 편의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탄흔이 나오지 않았던 10층 다른 공간은 가상현실(VR) 체험공간과 미디어·첨단기술을 활용한 전시관으로 꾸며 5·18 역사교육 콘텐츠 등을 채운다.

또 10층에서 9층까지 이어지는 '오월뮤지엄'을 구성해 진실규명과 화해를 주제로 시민참여형 전시공간을 만든다.

TF는 이를 토대로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전시콘텐츠 기획과 기본설계 용역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이와 별도로 오는 10월 말까지 전일빌딩 리모델링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11월부터 공사를 본격 시행한다.

전일빌딩은 1968년 7층 건물로 준공된 뒤 4차례 증·개축을 거쳐 1980년 현재의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를 갖췄다.

그동안 건물 전체 철거 추진, 정밀 안전진단 등 논란이 이었으나 국과수 탄흔 조사 등을 거쳐 5·18 사적지로 원형보존 가치를 인정받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중요한 역사 흔적을 보존하면서 오월 정신을 배우고 기리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7/18 14: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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