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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치 10개월만에 최저 기록에 亞 통화 일제히 강세

엔화 환율 한때 111엔대·역내 위안화 가치 8개월만에 최고
일본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촉각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경제지표 부진 속에 달러가치가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아시아 주요국 통화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주식 전광판 앞 일본 남성
주식 전광판 앞 일본 남성[AP=연합뉴스 자료사진]

6개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18일 오후 2시 37분(한국시간) 전날보다 0.43% 내린 94.706까지 떨어졌다.

장중 기준으로 지난해 9월 8일 이래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최근 며칠간 미국의 소매판매와 소비자물가 등 경제지표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내면서 달러 약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안에 추가로 금리를 올릴지 불분명하다는 관측도 약세 움직임에 기름을 부었다.

달러가치가 하락하면서 아시아 주요국 통화 가치는 치솟았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이날 정오께 달러당 111.99엔까지 떨어졌다. 불과 일주일 전에 엔화 환율이 장중 114.49엔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급격한 변화다.

엔화 환율이 낮아졌다는 것은 엔화가 강세를 보인다는 의미다.

일본 수출기업의 해외 매출에 악재로 작용하는 엔화 강세 탓에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9% 하락한 19,999.91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0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7일 이후 처음이다.

중국 역내 위안화 가치도 8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이날 달러당 6.7569위안까지 내려 지난해 11월 9일 이후 최저 기록을 세웠다.

역외시장에서는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6.7479위안을 기록해 지난달 1일 이래 가장 낮았다.

이날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고시 위안화 가치를 0.07% 소폭 절하했지만, 시장에서는 달러 약세에 중국 정부의 자본유출 차단 효과까지 겹쳐 위안화 가치가 크게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5.2원 내린 1,123.1원에 마감했다.

이는 6월 8일(1,122.1원) 이후 최저 기록이다.

시장 투자자들은 20일 발표되는 일본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마쓰라 히사오 노무라증권 수석 전략가는 ECB가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크다며, 이 경우 달러 약세가 심화하고 엔화 가치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heev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7/18 16: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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