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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남산면·남면 주민, 고형연료 발전소 건립 반발

춘천시 내달 심의거쳐 건축허가…주민 마찰 불가피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춘천시 남산면 수동리 폐기물 고형연료(SRF) 열병합 발전소 건립과 관련해 지역 주민이 반발하고 나섰다.

열병합발전소 건설 반대 궐기대회
열병합발전소 건설 반대 궐기대회(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8일 오후 강원 춘천시 남산면사무소 앞에서 열린 고형폐기물연료(SRF) 열병합 발전소 건립 반대 궐기대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7.18
yangdoo@yna.co.kr

춘천 남산면과 남면 주민 400여명은 18일 오후 남산면사무소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폐타이어·폐목재 등을 태워 전기를 만드는 발전소는 가동 과정에서 황산화물·다이옥신 등 오염물질로 주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발전소 건립으로 청정 이미지가 훼손되고 농산물에 악영향을 끼치는 등 지역 경제와 주민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다"며 "노후 화력발전소를 중단하는 정부 정책에도 역행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5년에 수동리 일대 1만9천800㎡ 규모에 폐기물 고형연료 열병합발전소가 추진됐지만, 당시 주민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사업자가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건축허가신청 반환처분 취소청구를 통해 지난해 6월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다.

발전소 건립과 관련한 건축허가 여부는 다음 달 예정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춘천시 관계자는 "건축허가에 대해 부서별로 검토를 거쳐 협의 중이다"라며 "결격 사유가 없으면 심의위에 상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7/18 16: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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