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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R·VR 시장, 2021년까지 매년 2배씩 커진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전 세계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시장이 올해부터 4년 동안 매년 2배 이상으로 커지며 급팽창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DC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의 AR 및 VR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지출은 2017년 114억 달러(12조9천억원) 규모에서 2021년까지 2천150억 달러(242조7천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CAGR(연평균 성장률)이 무려 113.2%에 달하면서 4년 만에 18.9배로 확대된다는 것이다.

IDC는 "AR과 VR의 초기 투자와 활용을 이끌어갈 영역은 소비자, 소매유통, 제조 부문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나중에는 정부 서비스와 교통, 교육 등의 부문도 이 기술을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IDC는 또 AR과 VR이 상업 영역에서 흡인력을 갖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이런 경향이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차세대 AR·VR 하드웨어들이 앞으로 등장하면 산업 영역이 이들 기술을 가장 앞장서 차용할 것으로 IDC는 내다봤다.

최첨단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들을 이용해 근로자들의 생산성이나 안전 문제를 개선하고, 깜짝 놀랄 만큼 맞춤화된(customized) 경험을 통해 소비자들을 유인하는데 AR·VR 기술이 활용된다는 것이다.

IDC는 또 2021년이 됐을 때 AR·VR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산업 영역은 ▲ 산업 유지보수(52억 달러) ▲ 공공 인프라 유지보수(36억 달러) ▲ 소매 쇼케이스(32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 영역에서는 AR·VR 게임이 95억 달러 규모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sisyph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8/07 07: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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