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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반대 단체 "주한미군 사령관 사과하러 오면 만나겠다"

(성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반대하는 단체는 11일 "주한미군 사령관이 사과하러 온다면 만나겠다"고 밝혔다.

안개에 갇힌 사드기지
안개에 갇힌 사드기지(성주=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0일 환경부와 국방부가 경북 성주 사드기지에서 공개적으로 하려던 전자파·소음 측정 계획을 연기한 가운데 기지에 자욱한 안개가 시야를 가리고 있다. 2017.8.10

사드철회 성주투쟁위원회·김천시민대책위원회·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등 사드반대 6개 단체는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토머스 밴달 주한 미 8군사령관이 사과하러 올 경우 일단 만나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기로 했다.

앞서 지난 4월 26일 사드배치 때 차에 탄 채 마을회관을 지나던 한 미군이 영상을 촬영하며 웃어 주민 반발을 샀다.

5분간 짧은 만남일 가능성이 있어 주민과 6개 단체는 재발 방지를 포함한 몇 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체적 내용을 검토해 밴달 사령관에게 구두로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주말 사드기지에서 전자파·소음 측정을 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ark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8/11 18: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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