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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고진영…KLPGA '빅 3' 구도에 지각변동 가져올까

'김지현·김해림·이정은' 3강 구도에 변화 예상

고진영
고진영[KLPGA 제공]

(제주=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여자골프 고진영(22)이 올해 첫 승을 신고하며 하반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고진영은 13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끝난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통산 8번째 우승이자 이번 시즌 첫 승이다.

고진영은 2016년 박성현(24)의 독주 틈새에서 3승을 거두며 KLPGA 대상을 수상했다.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떠난 올해 고진영이 KLPGA 무대를 평정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상반기에는 좀처럼 승전보를 전하지 못했다.

고진영은 상반기 11개 대회에 출전해 톱 10에도 6번이나 이름을 올리는 등 변치 않는 기량을 보여줬으나 우승만 없었다.

'대세' 김지현(26)이 3승, 이정은(21)과 김해림(28)이 2승씩을 거두며 '빅 3'를 구축하는 동안 고진영은 상금 순위 20위로 저만치 밀려났다.

메이저 대회를 줄줄이 앞둔 하반기 시작을 알리는 이번 대회에서 고진영은 첫날 5언더파 공동 8위로 시작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고진영의 귀환'을 본격적으로 알린 것은 2라운드 후반이었다.

전반에서 보기 2개로 부진했던 고진영은 후반 10번 홀에서 아쉽게 버디 기회를 놓친 후 11∼18번 홀 8개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숨에 공동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8개홀 연속 버디는 2015년 5월 E1 채리티오픈에서 조윤지가 처음 세운 KLPGA 최다 연속 버디 기록과 타이기록이다.

당시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한 조윤지처럼 이런 '대기록'을 세운 선수들이 우승까지 가져가진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고진영은 3라운드에서도 흔들림 없이 '노 보기' 플레이를 이어갔다.

8연속 보기에 이은 우승으로 이번 하반기를 더할 나위 없이 기분 좋게 시작한 고진영이 남은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KLPGA 하반기 판도도 완전히 뒤바뀔 수 있다.

KLPGA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시즌 마지막 대회인 11월 ADT캡스 챔피언십까지 추석 연휴를 빼고는 한 주도 빠짐없이 일정을 이어간다.

올해부터 메이저 대회로 승격된 한화 클래식(8.31∼9.3)을 비롯해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9.7∼10), KB금융 스타 챔피언십(10.19∼22), 하이트진로 챔피언십(11.2∼5) 등 메이저 대회가 4개나 몰려있고, 중간에 특급대회인 BMW 여자 챔피언십(9.14∼17)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대회인 KEB하나은행 챔피언십(10.12∼15)도 있다.

걸려있는 상금도 상당하기 때문에 상반기 구도가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선 '빅 3' 가운데 김해림과 이정은이 각각 2, 3위에 자리하며 선전을 이어간 가운데 2016년 2승 이후 올 시즌 다소 부진했던 이승현(26) 역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하반기 반격을 예고했다.

mihy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8/13 15: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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