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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신 핸드볼 감독 "아시아 정상 위해서는 강철 체력 필수"

조영신 감독 [대한핸드볼협회 제공=연합뉴스]
조영신 감독 [대한핸드볼협회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핸드볼이 다시 아시아 정상으로 복귀하려면 그냥 체력도 아니고 '강철 체력'이 필수입니다."

한국 남자핸드볼 국가대표 조영신 감독의 말이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1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17 서울컵 국제대회 1차전 튀니지와 경기에서 28-28로 비겼다.

한국의 세계 랭킹은 19위로 17위인 튀니지와 비슷하다. 우리나라는 종료 약 5분 전까지 27-24로 앞섰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한국 남자핸드볼의 침체는 심각하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에 나가지 못했고 아시아 선수권에서도 2014년 5위, 2016년 6위에 머물렀다.

2008년부터 2012년 대회까지 3회 연속 우승하는 등 총 17차례 대회에서 절반이 넘는 9번이나 우승했던 시절은 말 그대로 '옛날이야기'가 됐다.

조 감독은 "좋은 선수가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선수들의 체격을 키울 수도 없는 노릇"이라며 "결국 강철과 같은 체력을 다시 세계 무대에 도전할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달 일본과 정기전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했다. 2008년부터 시작된 한일 정기전에서 8전 전승으로 압도하다가 처음으로 비겼다.

조 감독은 "일본은 아이슬란드 출신 명장을 영입해 2020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며 "키 190㎝가 넘는 선수들을 발굴해 대표팀에 영입했고 우리와 정기전을 마친 뒤 유럽 전지훈련을 떠난다고 하더라"고 부러워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지휘봉을 잡고 금메달을 일궈냈던 조 감독은 "다른 나라의 경기력이 좋아진 면도 있지만 우리도 베테랑 선수들이 은퇴한 공백을 젊은 선수들이 메워주지 못한 탓이 크다"며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자세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일단 남자 대표팀은 서울컵을 마친 뒤에도 9월 중순까지 훈련을 이어가고, 10월 전국체전 때 잠시 소집을 해제했다가 10월 말에 재소집해 2018년 1월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을 대비할 예정이다.

조 감독은 "아시아선수권에서는 정상 복귀가 목표"라고 강조하며 "11월 유럽 전지훈련과 이후 이집트 대표팀 초청 훈련 등으로 철저히 준비해 다시 세계 무대에 도전할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8/13 18: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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