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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비 오는 날…버스 타기 위해 90m 줄 서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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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맞고, 줄 서고… '수난의 광역버스 기다림'

서울 오가는 광역버스의 불편함

"죽을 때 돌아본다면 인생에서 가장 긴 시간을 보낸 곳이 1위가 집이고 2위가 경기도 광역버스 안일 것이다..."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었던 트윗입니다. 출퇴근으로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았죠.

경기도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주요 교통수단인 '광역버스'. 을지로, 사당, 강남, 잠실과 수원, 인천, 용인, 분당 등을 오가는 빨간 버스죠.

이렇게 서울~경기, 서울~인천을 이동하는 광역버스 노선은 총 202개, 버스 숫자는 2천 660대에 달합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이용 승객은 하루 평균 57만 명이나 되죠. *수도권교통본부, 2017년 7월 기준

이에 퇴근 시간 사당역은 광역버스를 기다리는 줄이 90m 넘게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수원에 사는 A씨는 "이 정도 줄은 일상"이라며 "보통 10분 이상씩 줄을 서서 버스를 기다린다"고 말했죠.

정류장은 협소한데 줄 선 사람은 많으니 문제가 생깁니다. 비나 눈이 오면 날씨에 그대로 노출되죠. 처음 온 사람은 원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어느 줄에 서야 할지 난감하기도 합니다.

사정은 경기도 정류장들도 비슷합니다. B씨는 "미금역에서 광역 버스를 탈 땐 좁은 보행로에 비 가림막도 없이 길게 늘어서서 기다린다"고 불편한 점을 밝혔습니다.

잠실역 같은 경우는 작년에 지하환승센터가 만들어져 사정이 낫습니다. 날씨 영향도 받지 않고, 노선마다 타고 내리는 곳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죠. 서울역이나 여의도, 수원 등에도 환승센터가 있습니다.

물론 모든 광역버스 정류장에 환승센터를 만들기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작은 것부터 개선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강남, 을지로, 사당 등을 전부 오간다는 C씨는 "비 가림막, 바닥의 줄 서는 곳 표시, 출발/도착 정보가 잘 갖춰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광역버스, 불편한 점들이 하나씩 없어진다면 출퇴근 시간이 덜 고달프지 않을까요.

(서울=연합뉴스) 박성은 기자·최효훈 정예은 인턴기자

junep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9/17 09: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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