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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32년 만에 찾아온 최장 10일 휴장

개장 때 주문 몰려도 걱정 없도록 "준비 만전"

1980년대 증시 폐장을 알리는 '납회'[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출범 이후 최장 '타이기록'인 열흘간 휴장을 앞두고 있다.

거래소는 긴 휴장 뒤 혹시라도 거래량이 몰릴 때를 대비해 '연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열흘간 주식시장이 휴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코스피가 출범한 1983년 1월5일 이후 증권 거래가 열흘 연속으로 쉰 적은 지금까지 3차례뿐이었다.

앞서 두 번은 모두 1980년대 초 연말연시 때 기록됐다. 당시 '거래소가 '연말 휴장 기간'을 둬 12월26일에 증시를 폐장했다. 사흘간 양력설 연휴까지 겹치면 '황금연휴'가 만들어졌다.

올해는 개천절·추석 연휴와 주말 사이에 낀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32년 만의 최장 기간 휴장이라는 진기록이 쓰이게 됐다.

◇ 한국거래소 최장 휴장 일

휴장 기간 재개장일
당시 코스피
연속 휴장일
2017년 9월 30일 2017년 10월 9일 - 10
1984년 12월 25일 1985년 1월 3일 139.53 10
1983년 12월 25일 1984년 1월 3일 116.73 10
1986년 12월 27일 1987년 1월 4일 264.82 9
1988년 12월 27일 1989년 1월 3일 919.61 8
1987년 12월 27일 1988년 1월 3일 532.04 8
1985년 12월 27일 1986년 1월 3일 161.4 8
※ 자료: 한국거래소

거래소는 기록적인 이번 연휴를 마치고 주문 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때를 대비해 빈틈없는 채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일일 주문량이 평소의 10배 가까이 급증해도 이를 무리 없이 처리할 수 있는 엑스처플러스(EXTURE+) 시스템을 2014년 구축해둔 상태다.

이 시스템이 정상 속도로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은 2억건이 넘는다. 올해 하루평균 호가건수는 2천300만건이다.

증시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연휴 기간에도 시스템은 계속 가동된다. 연휴 때 혹시 모를 이상 발생에 대비해 정보기술(IT) 관제센터에 전문가가 24시간 상주한다.

거래소 측은 시스템 관련 부서 직원들이 연휴 마지막 날인 한글날(10월9일)에 출근해 개장을 준비하고, 열하루 만의 개장일에도 이른 새벽에 출근해 시스템 이상이 없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과거 휴장이 길어도 거래가 한꺼번에 몰리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며 "다만 최근 고조되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휴장 기간에 크게 부각되면 재개장 첫날 거래가 비정상적으로 몰릴 우려가 있어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9/17 08: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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