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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FOMC 영향 크지 않다…어닝시즌 기대감 솔솔

(서울=연합뉴스) = 다음 주 코스피 예상 변동폭으로 2,330∼2,390을 제시한다.

양호한 반도체 업황과 견조한 올해 3분기 기업 실적 추정치, 미국 트럼프 정부 개혁안 기대감 등 요인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19∼20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변수로 꼽힌다. 다만, 현재 미 연방기금(FF) 선물금리에 반영된 9월과 12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은 각각 10.0%, 51.6% 수준이다. 금융시장은 연내 미국 금리 인상 확률을 낮게 보고 있으며 내년에도 두 번 정도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다.

또 이번 FOMC에선 점도표 하향 조정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금리를 동결하는 한편 보유자산 축소 계획을 발표해 다음 달부터 시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산축소 규모는 100억 달러로 시작해 3개월 마다 100억 달러씩 늘려 13개월째부터 500억 달러를 유지하기로 했다.

금리 점도표가 하향 조정되면 금융시장은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있다. 연준의 초기 자산축소 규모는 현재 보유자산 규모(4조2천억 달러) 대비 규모가 상당히 미미하다는 점에서 유동성 축소 효과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유럽중앙은행(ECB)도 다음 달 양적 완화 축소(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되지만, 유로 강세로 축소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또한 19차 당대표대회를 앞두고 유동성을 급격히 축소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글로벌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대북 위험이 돌발 악재로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으면 올해 3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 흐름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한다. 자동차와 유틸리티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 기업 실적 예상치가 높아졌고 정보기술(IT)주 중심의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산업금속 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다는 점이 우려할 대목이지만, 단기 과매수에 따른 차익실현이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소재와 산업재는 숨고르기 과정으로 보인다. 중국 관련 소비주와 내수주는 낙폭 과대주로 주목을 받지만, 3분기 실적 바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주요 대내외 경제 지표와 이벤트(현지시각)는 다음과 같다.

▲ 18일(월) = 미국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 유럽 소비자물가지수

▲ 19일(화) = 한국 생산자물가지수, 미국 주택착공 건수

▲ 20일(수) = 미국 FOMC 회의(19∼20일), 일본 수출

▲ 21일(목) = 일본은행 금융위회의(20∼21일), 한국 수출

▲ 22일(금) = 미국과 유럽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작성자: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 lawrence.kim@nhqv.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9/17 0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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