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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홍성진 감독 "태국에 설욕하고 세계선수권 본선 가겠다"

주전 세터 조송화와 세계 최고 레프트 김연경의 호흡에 기대감

인터뷰하는 홍성진 감독 [연합뉴스 자료 사진]
인터뷰하는 홍성진 감독 [연합뉴스 자료 사진](영종도=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제2그룹 결선에 진출한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홍성진 감독이 지난 7월 2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결선 개최지인 체코로 출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7.26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홍성진(54) 감독과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7월 이래 4번째로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태국 나콘파톰에서 열리는 2018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 예선전에 참가하고자 18일 오전 출국한다.

그랑프리 국제여자배구대회(7월), 아시아선수권대회(8월), 그랜드챔피언스컵대회(9월) 등 대표팀은 2016-2017 프로배구 시즌이 끝난 뒤 쉼 없이 달려왔다.

이번 아시아 예선전은 대표팀이 출전한 올해 국제대회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려면 세계선수권대회 본선에 올라 세계랭킹을 유지해야 한다. 그래야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자격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지난 13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재개한 홍 감독은 출국 하루 전인 17일 "충분한 휴식으로 선수들의 피로가 많이 풀렸다"면서 "허리 통증에 따른 양효진(현대건설)의 이탈로 센터진이 이전 3개 대회 때보다 약해졌지만, 기존 선수들의 호흡이 좋은 만큼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티켓을 꼭 따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파이팅 외치는 여자배구대표팀
파이팅 외치는 여자배구대표팀(영종도=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2017 국제배구연맹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 결승에서 폴란드에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지난 8월 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7.8.1
toadboy@yna.co.kr

양효진 대신 김수지(30·IBK기업은행), 김유리(26·GS칼텍스), 한수지(28·KGC인삼공사)가 블로킹과 속공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20일 북한과 첫 경기를 치르고 이란(22일), 베트남(23일), 태국(24일)과 잇달아 격돌한다.

5개 팀이 벌이는 풀리그에서 상위 2개 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다.

홍 감독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시아선수권에서 패한 태국에 꼭 설욕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대표팀은 세계적인 세터 눗사라 톰콤이 이끄는 태국에 준결승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해 아쉽게 결승 길목에서 주저앉았다.

홍 감독은 올해 가장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지금 상황에서 가장 좋은 전력을 꾸린 이상 아시아선수권대회 때와는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홍 감독이 특히 주목하는 부분은 새로 주전 세터로 뛸 조송화(24·흥국생명)와 세계 최고 레프트 공격수 김연경(28·중국 상하이)과의 호흡이다.

홍 감독은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 때 조송화를 선수로 발탁했다.

조송화도 홍 감독의 배구 스타일을 잘 이해하고 있어 이번 세계선수권 아시아 예선전에서 대표팀 경기력이 이전보다 개선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조송화와 김연경, 이재영(흥국생명), 김희진(IBK기업은행), 박정아(한국도로공사)와의 조화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홍 감독은 "조송화와 공격진이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면서 "북한과 첫 경기 무렵이면 어느 정도 호흡이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은퇴한 이숙자, 김사니 등이 오랜 기간 대표팀 세터로 활약한 터라 현재 26∼30세 선수 중 대표팀에서 세터로 경험을 쌓은 이들이 드물다"면서 "이제 세터를 발굴한다는 개념보다는 도쿄올림픽 메달을 겨냥해 세터를 육성하고 정예 멤버를 추려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2019년 아시아선수권대회를 포함한 여러 국제대회에서 '코트의 지휘관' 노릇을 할 정예 세터 2명을 정해 대표팀의 전력을 착실히 다져가겠다는 청사진의 일부도 공개했다.

'마을 이장님'처럼 푸근한 인상과 선수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으로 대표팀을 큰 잡음 없이 이끌어 온 홍 감독은 "김연경 등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보자는 의욕으로 똘똘 뭉쳤다"면서 "앞으로 20대 중반 선수들과 장신의 고교 유망주들을 대표팀 상비군으로 뽑아 올림픽을 앞두고 체계적으로 대표팀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cany99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9/17 06: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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